한국항공대-인천국제공항교육협의체, 맞춤형 계약학과 신설 협약 체결
한국항공대학교(KAU)와 인천국제공항교육협의체가 3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청사 5층 대회의실에서 맞춤형 계약학과 신설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천공항 상주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재교육 기반의 계약학과를 공동으로 운영하기 위한 것이다. 신설될 계약학과의 명칭은 ‘항공관리학과’로, 항공경영, 교통물류, 항공안전·정책의 세부 전공으로 구성되며, 석·박사 학위 과정을 모두 포함한다. 교육은 내년 1학기부터 시작되며, 인천국제공항공사 내 교육시설과 한국항공대 캠퍼스를 함께 활용해 진행된다. 협약 체결식에는 한국항공대 허희영 총
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 남해군 출신 교수, 연구원, 기업가 등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보물섬 남해포럼(대표 이용택 한밭대학교 교수)`이 지난 11월 29일 오후 남해군청 대회의실에서 `남해∼여수 해저터널 개통을 대비한 남해와 여수의 상생발전 방안`이라는 주제로 정기세미나를 개최했다.
남해군 출신 교수, 연구원, 기업가 등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보물섬 남해포럼(대표 이용택 한밭대학교 교수)`이 지난 11월 29일 오후 남해군청 대회의실에서 `남해 · 여수 해저터널 개통을 대비한 남해와 여수의 상생발전 방안`이라는 주제로 정기세미나를 개최했다.
올해 정기세미나는 해저터널 시대에 대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는 남해군 주요 간부 공무원 및 실무 직원들과 관련 논의를 공유하기 위해 특별히 군청에서 개최됐다. 또한 이 자리에는 남해군 이장단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특히 여수 YMCA 이사장이자 전남대학교 교수인 정금호 교수가 발제자로 참여했으며, 정기명 여수시장도 직접 참석해 격려 인사를 하는 등 남해군과 여수시 간 상생협력 방안이 깊이 있게 논의됐다.
먼저 조의섭 전 국회예산정책처장이 `국가 예산정책과 예산과정`이라는 주제로 향후 남해군이 국가 예산 수립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법들을 설명했다.
이어서 하기주 대한건축학회 회장은 `한국 메가시티와 지역균형발전`이라는 주제로, 소멸 위기에 직면한 기초자치단체들이 어떻게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있을지에 대해 논의를 전개했다.
박우평 강남대학교 교수는 `남해∼여수 해저터널을 대비한 남해군의 발전방안`을, 정금호 전남대학교 교수는 `남해∼여수 해저터널을 대비한 여수시의 발전방안`을 발표함으로써, 남해군과 여수시의 상생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졌다.
마지막으로 이태문 동의대학교 교수는 `보령 해저터널의 시사점`이라는 주제로, 향후 남해군과 여수시가 추진해야 할 정책적 방향을 제안했다.
이용택 보물섬 남해포럼 대표는 "이번 포럼이 남해군과 여수시가 저력을 발휘해 지역균형 발전의 선구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계기점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남해안의 중심에 위치한 남해군과 여수시가 이제 하나가 돼 국토 균형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2026년 세계 섬박람회를 통해 남해와 여수가 더 깊이 있게 교류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가자"고 밝혔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보물섬 남해포럼 회원님들의 노고 덕분에 향후 양 시군의 실질적인 상생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중요한 출발점이 마련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여수시와 남해군이 남해안 관광벨트의 발전을 선도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역사·문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적 노력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물섬 남해포럼은 남해군 발전의 싱크탱트 역할을 목적으로 남해군 출신 교수들을 중심으로 설립됐으며, 이에 찬동하는 연구원, 기업인, 향우 등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창립돼 올해 15주년을 맞이했다.
그동안 남해군에서는 물론 서울, 청주, 부산 등에서 다양한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국회에서 `인구절벽 시대 농어촌 이주정책의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해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입법부의 관심을 보다 고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