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인천국제공항교육협의체, 맞춤형 계약학과 신설 협약 체결
한국항공대학교(KAU)와 인천국제공항교육협의체가 3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청사 5층 대회의실에서 맞춤형 계약학과 신설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천공항 상주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재교육 기반의 계약학과를 공동으로 운영하기 위한 것이다. 신설될 계약학과의 명칭은 ‘항공관리학과’로, 항공경영, 교통물류, 항공안전·정책의 세부 전공으로 구성되며, 석·박사 학위 과정을 모두 포함한다. 교육은 내년 1학기부터 시작되며, 인천국제공항공사 내 교육시설과 한국항공대 캠퍼스를 함께 활용해 진행된다. 협약 체결식에는 한국항공대 허희영 총
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광화문 현판 현재 모습 (사진 = 문화재청) |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문화재청은 중앙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오는 12월까지 원래 색상을 두고 논란이 있는 광화문 현판 색상을 새로 정하기 위해 ‘광화문 현판 색상 과학적 분석 연구’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걸려있는 광화문 현판은 흰색 바탕에 검은 글자로,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유리건판(필름 이전에 사용된 사진 저장물, 1916년경 촬영)과 일본 동경대학교가 소장한 유리건판(1902년경 촬영) 속의 현판 색상을 고증의 근거자료로 삼아 만들어졌다.
그러나 지난해 2월 지금의 현판 색상과는 달라 보이는 미국 스미소니언박물관 소장의 현판 사진이 새롭게 발견되면서 색상 자문회의와 문화재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새롭게 과학적 분석 연구를 하게 됐다.
연구는 현판 색상에 대한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색상의 실험용 현판을 축소 모형으로 제작해 실험용 현판에 인공조명을 비춰보는 실험을 마친 후 실물 크기의 실험용 현판을 시간과 날씨 등을 고려하여 광화문 현판에 고정한 뒤 촬영하고 과학적으로 분석하게 된다.
실험용 현판은 흰색 바탕에 검은색·코발트색 글씨. 검정 바탕에 금색·금박·흰색 글씨. 옻칠 바탕에 금색·흰색 글씨. 코발트색 바탕에 금색·금박 글씨 등 다양한 색상으로 제작된다.
사진촬영은 고(古)사진의 촬영방법과 같은 유리건판 전용 카메라와 현대적 촬영방법인 디지털카메라 두 가지를 모두 활용해 촬영한 다음 고사진과 비교분석해 광화문 현판의 본래 색상을 밝혀낼 예정이다.
다만 이달 말부터 시간·날씨 등을 고려해 진행예정인 실물 크기의 실험용 현판에 대한 현장 촬영 시에는 고사진의 촬영지점을 추정하여 촬영하므로 광화문 주변의 일부 도로에 대한 차량 통제도 계획돼 있어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현재 재제작 중인 광화문 현판은 틀 제작과 각자(刻字) 작업까지는 완료된 상태다. 문화재청은 과학적 분석을 통한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관계전문가 자문회의와 문화재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광화문 현판 색상을 결정하고 이후 단청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