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윤 대통령, APEC CEO 서밋에서 `연결, 혁신, 번영` 비전 제시
  • 장민주 기자
  • 등록 2024-11-18 09:21:42

기사수정
  • 내년 경주 APEC 정상회의 초점…"아태 지역 공급망 안정화·디지털 연결 강화|AI 대전환 시대 대응…"산업 AI 표준 포럼 창설 제안"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APEC CEO 서밋에서 `연결, 혁신, 번영`을 주제로 아태 지역 협력 방향을 제시하며, 내년 경주 APEC 정상회의에 아태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1월 15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열린 APEC CEO 서밋에 참석해, 내년 경주 APEC 정상회의에서 논의될 세 가지 중점 과제인 ‘연결’(Connect), ‘혁신’(Innovate), ‘번영’(Prosper)을 중심으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1월 15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열린 APEC CEO 서밋에 참석해, 내년 경주 APEC 정상회의에서 논의될 세 가지 중점 과제인 ‘연결’(Connect), ‘혁신’(Innovate), ‘번영’(Prosper)을 중심으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대통령은 먼저 ‘연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한국이 의장국을 맡고 있는 ‘IPEF 공급망 위기대응 네트워크’를 아태 지역 차원에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디지털통상협정(DEPA) 등 디지털 시대를 위한 새로운 규범 마련과, 내년부터 시행될 ‘과학자 교류 카드’ 프로그램 등을 통해 인적·물적 연결성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혁신’ 부분에서는 AI 대전환 시대를 맞아 제조업과 AI의 결합을 촉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APEC 차원의 ‘산업 AI 모범사례’ 발굴을 위한 워킹그룹 설치와, AI 기술 표준 및 인증 체계 마련을 위한 ‘APEC AI 표준 포럼’ 창설을 제안하며, 글로벌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번영’과 관련해, 대통령은 기후변화와 에너지 문제 해결이 공동 번영의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내년 APEC 회의 기간에 무탄소에너지 서밋을 개최하고, 수소, 원전, 재생에너지를 포함한 무탄소에너지 활용 방안을 논의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번 APEC CEO 서밋에는 1,000여 명의 글로벌 기업 리더와 석학들이 참석했으며, 대한민국 경제단체가 내년 CEO 서밋 의장국 역할을 맡는다. 대한상공회의소 최태원 회장은 이번 행사에서 페루 경제단체로부터 의장직을 인계받았다.

 

대통령은 “한국은 내년 경주에서 열릴 APEC CEO 서밋을 통해 아태 지역의 연결성과 혁신, 지속 가능한 번영을 실현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회원국 정상과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화시스템, 국내 방산기업 최초 MSCI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 ‘AAA’ 획득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손재일)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MSCI는 전 세계 8500여 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과 비재무적 리스크 관리 역량을 평가하며, 최고 AAA부터 최저 CCC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에 한화시...
  2. HS효성첨단소재 ‘밀리폴 파리 2025’서 K-방산 아라미드 선보여 HS효성첨단소재가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밀리폴 파리(Milipol Paris) 2025’ 전시회에 참가해 아라미드 섬유 브랜드 알켁스(ALKEX®)를 선보인다. ‘밀리폴 파리’는 프랑스 내무부가 주관하는 유럽 최대 국토 안보 전시회로 2년마다 개최된다. 1984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로 42년째를 맞이했으며, 이번 전시회는 1100여 ...
  3.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4.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5. 오세훈 시장 “용산, 대한민국 미래 여는 도시 표준”… 국제업무지구 기공식 개최 서울시가 27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을 열고 2028년 부지조성 완료와 2030년 초 입주를 목표로 하는 초대형 도시혁신 프로젝트의 본격 착수를 선언하며 용산을 국가 미래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기공식은 27일 오후 2시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서 시민과 사업시행자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sq...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