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인천국제공항교육협의체, 맞춤형 계약학과 신설 협약 체결
한국항공대학교(KAU)와 인천국제공항교육협의체가 3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청사 5층 대회의실에서 맞춤형 계약학과 신설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천공항 상주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재교육 기반의 계약학과를 공동으로 운영하기 위한 것이다. 신설될 계약학과의 명칭은 ‘항공관리학과’로, 항공경영, 교통물류, 항공안전·정책의 세부 전공으로 구성되며, 석·박사 학위 과정을 모두 포함한다. 교육은 내년 1학기부터 시작되며, 인천국제공항공사 내 교육시설과 한국항공대 캠퍼스를 함께 활용해 진행된다. 협약 체결식에는 한국항공대 허희영 총
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 잊혀진 여류 명창 박월정의 생애와 업적이 100년 만에 무대에서 다시 빛을 발한다. 경서도소리포럼은 오는 11월 23일 서울 마포 제일라아트홀에서 `100년 만의 소환 - 금홍아, 금홍아` 공연을 통해 박월정의 예술 세계를 조명할 예정이다.

경서도소리포럼은 11월 23일 서울 마포 제일라아트홀에서 `100년 만의 소환 - 금홍아, 금홍아` 공연을 개최하며, 조선 최초 여성 판소리꾼 중 하나로 활동했던 박월정(예명 박금홍)의 생애와 업적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박월정 명창이 남긴 예술적 발자취를 되새기고, 그녀의 업적을 현대에 맞게 재조명하는 특별한 무대다.
박월정은 1901년 평안남도 강서에서 태어나 탈춤과 서도소리, 판소리를 익히며 성장했다. 그녀는 1920~30년대 서울로 내려와 활발히 활동하며 조선 최초의 여성 중심 공연 ‘삼 여류 명창 공연’을 기획하고 출연했다.
그녀는 ‘단종애곡’과 ‘항우와 우희’ 등 창작 판소리극 음반을 발표하는 등 국악계에 지대한 공헌을 남겼다. 특히, 박록주 명창과 동급으로 평가될 정도로 당시 여류 국악인들에게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다.
이번 공연은 총 여섯 막으로 구성되며, ‘봉산의 천재 소녀 금홍이’부터 ‘조선 최초의 여류 판소리꾼’, ‘시조를 남기고 떠난 금홍이’까지 박월정의 생애를 시간 순으로 다룬다.
유영애 명창과 유춘랑 명창, 청년 서도소리꾼 이나라 등 여러 명창과 예술가들이 참여해 박월정 명창의 삶과 예술을 생생히 전달할 예정이다.
한윤정 예술감독은 “1930년대 박월정이 이끌었던 여성 중심 국악의 흐름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박월정의 예술혼을 되살리고자 이번 무대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관람 신청은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