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제38회 섬유의 날 기념식 개최…첨단·친환경 섬유산업 미래 논의
  • 한선미 기자
  • 등록 2024-11-13 09:03:14

기사수정
  •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서 `섬유의 날` 기념식…금탑산업훈장 등 총 47명 포상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 제38회 섬유의 날 기념식이 서울에서 열려 섬유패션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방향이 논의되었으며, 첨단산업과 친환경 전환을 이끌어갈 섬유업계 유공자 47명이 포상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11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제38회 `섬유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11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제38회 `섬유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날 행사는 섬유패션산업이 1987년 국내 최초로 100억 달러 수출을 달성한 것을 기념하며 매년 열리는 행사로, 올해는 산업부 이승렬 산업정책실장과 섬유업계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해 섬유산업의 미래와 혁신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첨단 산업용 섬유와 친환경 섬유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강조하며, 정부가 지난 8월 발표한 `섬유패션산업 경쟁력 강화전략`을 이행해 첨단 산업용 섬유 기술 개발, 친환경 섬유 전환 지원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의 생산성 향상 기술을 개발해 시장 수요 예측과 생산 디자인 기간 단축 등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제고할 방침이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섬유산업 발전에 기여한 47명의 유공자가 포상을 받았다.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제이에스코퍼레이션 홍재성 회장이 수상했다.

 

그는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를 통해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60개국에 명품 핸드백을 수출하며 해외 시장을 개척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은 자동차 에어백용 직물 국산화를 이루어낸 ㈜새날테크텍스 조정문 대표가 받았다.

 

이승렬 산업정책실장은 축사에서 "섬유패션산업이 첨단화와 친환경화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기술 혁신을 지원할 것"이라며, "정부와 업계가 협력해 섬유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화시스템, 국내 방산기업 최초 MSCI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 ‘AAA’ 획득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손재일)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MSCI는 전 세계 8500여 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과 비재무적 리스크 관리 역량을 평가하며, 최고 AAA부터 최저 CCC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에 한화시...
  2. HS효성첨단소재 ‘밀리폴 파리 2025’서 K-방산 아라미드 선보여 HS효성첨단소재가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밀리폴 파리(Milipol Paris) 2025’ 전시회에 참가해 아라미드 섬유 브랜드 알켁스(ALKEX®)를 선보인다. ‘밀리폴 파리’는 프랑스 내무부가 주관하는 유럽 최대 국토 안보 전시회로 2년마다 개최된다. 1984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로 42년째를 맞이했으며, 이번 전시회는 1100여 ...
  3.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4.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5. 오세훈 시장 “용산, 대한민국 미래 여는 도시 표준”… 국제업무지구 기공식 개최 서울시가 27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을 열고 2028년 부지조성 완료와 2030년 초 입주를 목표로 하는 초대형 도시혁신 프로젝트의 본격 착수를 선언하며 용산을 국가 미래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기공식은 27일 오후 2시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서 시민과 사업시행자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sq...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