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24 국가대테러종합훈련 실시…에너지시설 대상 드론·화생방 테러 대응체계 점검
  • 장민주 기자
  • 등록 2024-11-04 09:09:08

기사수정
  • 한덕수 국무총리, 국가 대테러 대비태세 직접 점검…신종 테러기술 대응 강조|드론 및 화생방 등 첨단 테러수단 대응 훈련…국민 참관으로 안전 신뢰도 높여|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 정부가 10월 31일 인천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관으로 ‘2024 국가대테러종합훈련’을 실시하며, 드론과 화생방 등 신종 테러수단에 대응하는 국가적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31일 인천 연수구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 일대에서 열린 2024년 국가 대테러종합훈련을 참관하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번 훈련에는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를 비롯해 국가정보원, 국방부, 경찰청 등 11개 관계기관과 민간 및 군·경·소방 인력 등 총 400여 명이 참여해 에너지시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테러 상황을 가정하여 대응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종합훈련은 드론을 활용한 테러와 화생방 공격, 핵심시설 점거 등 신종 테러 유형을 반영한 것으로, 최신 첨단기술을 활용해 국가테러대응체계를 통합 운용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훈련 시나리오에는 드론을 통한 에너지시설 공격, 화학물질 살포로 인한 대규모 화생방 사고, 테러범의 주요시설 점거 상황 등이 포함되었으며, 각 기관의 긴밀한 협조와 통합 작전 개념이 적용되었다.

 

훈련 강평에서 한덕수 총리는 “테러 기술이 진화함에 따라 불분명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며, 관계기관들이 사전 예방 및 신속 대응을 위한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테러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예방과 대비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훈련 현장에는 국민 참관단 100여 명이 참석해 국가 대테러 대응 훈련 과정을 직접 관람했다. 참관단으로 참여한 정진우 군(17세)은 “미디어로만 보던 훈련 장면을 직접 확인하니 국가의 테러대응 능력에 대한 믿음이 커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참관 프로그램은 대테러 역량에 대한 국민 신뢰도를 높이고, 국가 안전 시스템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는 계기가 되었다.

 

정부는 앞으로도 대테러 관계기관 간의 협력을 강화해 통합 대응체계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는 국가적 대테러 역량을 발전시킬 방침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화시스템, 국내 방산기업 최초 MSCI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 ‘AAA’ 획득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손재일)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MSCI는 전 세계 8500여 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과 비재무적 리스크 관리 역량을 평가하며, 최고 AAA부터 최저 CCC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에 한화시...
  2. HS효성첨단소재 ‘밀리폴 파리 2025’서 K-방산 아라미드 선보여 HS효성첨단소재가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밀리폴 파리(Milipol Paris) 2025’ 전시회에 참가해 아라미드 섬유 브랜드 알켁스(ALKEX®)를 선보인다. ‘밀리폴 파리’는 프랑스 내무부가 주관하는 유럽 최대 국토 안보 전시회로 2년마다 개최된다. 1984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로 42년째를 맞이했으며, 이번 전시회는 1100여 ...
  3.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4.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5.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