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부, 북한 ICBM 발사에 긴급 NSC 개최…“강력한 국제 대응 주문”
  • 장민주 기자
  • 등록 2024-11-01 14:23:00
  • 수정 2024-11-01 14:25:15

기사수정
  • 윤석열 대통령, 북한 도발에 빈틈없는 대비태세 지시|한미일 안보 협력 강화 및 독자 대북 제재 추진|북한 인권 문제 국제사회에 적극 알려 대응 계획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 정부는 10월 31일 오전, 북한의 장거리탄도미사일(ICBM) 발사 직후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소집하여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 행태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것을 천명했다.

 

 국가안보실은이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도발 소식을 국가안보실로부터 즉시 보고받고, 국제사회와 협력해 북한의 무력 도발에 강력히 대응하면서 기습적 도발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지시했다.

 

NSC 상임위원들은 최근 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에 전투 병력을 파병한 데 이어 이번 ICBM 발사로 다시 한 번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했다고 지적하며, 이러한 행태가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한다고 강력히 규탄했다.

 

위원들은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견고히 유지하면서, 추가 도발에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하고, 한미일 안보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을 결정했다.

 

아울러 NSC 상임위원들은 이번 도발에 대한 조치로 신규 대북 독자 제재를 추진하며, 북한의 지속적인 유엔 결의 위반 행위에 대한 보다 강력하고 실효적인 대북 제재가 시행될 수 있도록 우방국 및 유엔과 긴밀히 협력할 방침을 밝혔다.

 

한편, NSC는 북한 정권이 주민의 민생을 외면한 채 대량살상무기 개발과 청년들의 전쟁 파병에 재원을 탕진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곧 제네바에서 열릴 유엔인권이사회의 보편적 정례인권검토(UPR) 심의를 계기로 북한 인권 실상을 국제사회에 적극 알리고, 8.15 통일 독트린에 따라 북한 주민의 자유와 인권 개선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NSC 상임위원회에는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김영호 통일부 장관,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등 다수의 주요 안보 관계자가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화시스템, 국내 방산기업 최초 MSCI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 ‘AAA’ 획득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손재일)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MSCI는 전 세계 8500여 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과 비재무적 리스크 관리 역량을 평가하며, 최고 AAA부터 최저 CCC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에 한화시...
  2. HS효성첨단소재 ‘밀리폴 파리 2025’서 K-방산 아라미드 선보여 HS효성첨단소재가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밀리폴 파리(Milipol Paris) 2025’ 전시회에 참가해 아라미드 섬유 브랜드 알켁스(ALKEX®)를 선보인다. ‘밀리폴 파리’는 프랑스 내무부가 주관하는 유럽 최대 국토 안보 전시회로 2년마다 개최된다. 1984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로 42년째를 맞이했으며, 이번 전시회는 1100여 ...
  3.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4.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5. 인천시, 새로운 대표 관광기념품 7점 선정…도시 브랜드 가치 높인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광역시관광협회(회장 이임혁)는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기념품을 발굴하기 위한 공모전을 개최하고 지난 11월 26일 `2025년 인천 관광인의 날` 행사에서 최종 선정된 7점의 수상작을 시상했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에는 11개 업체에서 총 12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인천의 지역 특성과 도시브랜드, 캐릭터를 활용.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