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인천국제공항교육협의체, 맞춤형 계약학과 신설 협약 체결
한국항공대학교(KAU)와 인천국제공항교육협의체가 3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청사 5층 대회의실에서 맞춤형 계약학과 신설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천공항 상주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재교육 기반의 계약학과를 공동으로 운영하기 위한 것이다. 신설될 계약학과의 명칭은 ‘항공관리학과’로, 항공경영, 교통물류, 항공안전·정책의 세부 전공으로 구성되며, 석·박사 학위 과정을 모두 포함한다. 교육은 내년 1학기부터 시작되며, 인천국제공항공사 내 교육시설과 한국항공대 캠퍼스를 함께 활용해 진행된다. 협약 체결식에는 한국항공대 허희영 총
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됐다. 6월에 경보가 발령되기는 1997년 이후 20년 만이다.
질병관리본부는 모기감시결과 부산지역에서 일본뇌염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가 경보발령기준 이상으로 발견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29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일본뇌염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 |
질병관리본부는 주 2회 채집된 모기의 1일 평균 개체수 중 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 모기밀도의 50% 이상일 때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한다.
부산지역에서 6월 23일 채집된 모기 중 작은빨간집모기의 하루 평균 채집 개체수는 531마리로 전체 모기의 72%를 차지했다.
올해 경보발령은 작년(7월 11일)보다 약 2주정도 빠르다. 6월에 경보가 발령된 것은 1997년 이후 처음이다. 1997년에는 6월 20일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됐다.
모든 매개모기가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또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리더라도 99% 이상은 증상이 없거나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인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치명적인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보건당국은 매년 일본뇌염 유행예측 사업을 실시해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처음 발견되면 주의보를 발령한다. 올해 주의보는 4월 4일 내려졌다.
또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하거나 매개모기의 밀도가 높고 채집된 모기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분리되면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한다. 현재 부산 이외의 지역에서는 일본뇌염 매개모기의 밀도가 아직 50% 미만이다.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약 4.5mm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전체적으로 암갈색을 띠고 뚜렷한 무늬가 없으며 주둥이의 중앙에 넓은 백색 띠가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7월부터 10월 하순까지는 각종 질병 매개모기의 활동이 활발한 시기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에 따르면 야외활동을 할 때는 밝은색의 긴 바지와 긴 소매의 옷을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모기가 흡혈하지 못하게 품이 넓은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노출된 피부나 옷, 신발상단, 양말 등에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야외 활동 시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캠핑 등으로 야외 취침 시에도 텐트 안에 모기 기피제가 처리된 모기장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울러 매개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집주변의 웅덩이, 막힌 배수로 등에 고인 물을 없애서 모기가 서식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
특히 질병관리본부는 일본뇌염은 예방백신이 개발돼 있으므로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아동은 표준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완료해 줄 것을 권고했다.
질병관리본부는 관계자는 19세 이상 성인은 일반적으로 일본뇌염 예방접종 권장 대상은 아니지만 최근 5년간 일본뇌염 환자의 대부분이 40세 이상이었다”며 이 연령층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라 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