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보건당국이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을 앞두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발생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29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2012~2016년) 열사병 등 온열질환에 걸린 환자는 5910명이었으며 이 중 58명이 사망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때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가 나타나며 방치하면 생명이 위태로워질 수 있다.
일사병과 열사병이 대표적인 온열질환이다.
온열질환자를 월별로 살펴보면 7월 2231명, 8월 3029명으로 7∼8월(5260명)에 집중됐다.
연령별로는 50대 이상이 56%(3328명)를 차지했으며 특히 43%(2597명)는 야외작업이나 농사 중에 온열질환에 걸렸다.
온열질환 사망자를 연령별로 보면 50대(50∼59세) 11명, 60대(60∼69세) 6명, 70대 18명(70∼79세), 80세 이상 11명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70대 이상 고령층은 온열질환자 중 2.3%(29명)가 사망해 치명률이 매우 높았다.
질병관리본부는 올해도 5월 29일~6월 27일 한 달 사이에 109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며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는 7월부터는 환자가 더 늘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폭염주의보나 경보 등이 발령되면 위험 시간(낮12시부터 오후 5시) 활동은 줄이고 불가피한 경우 챙 넓은 모자, 밝고 헐렁한 옷 등을 착용해야 한다.
폭염 때는 술이나 다량의 카페인 음료를 마신 후 작업하면 위험하며 심혈관질환, 당뇨병, 뇌졸중 등이 있는 사람은 폭염에 더 취약할 수 있으므로 특히 유의하는 것이 좋다.
폭염이 있는 날은 갈증을 느끼기 전부터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어지러움, 두통, 메스꺼움 등 초기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면 그늘지고 시원한 곳으로 옮겨 옷을 풀고 시원한 물수건으로 닦아 체온을 내려줘야 한다.
또 환자에게 수분보충은 도움이 되나, 의식 없는 환자에게 음료수를 억지로 마시도록 하면 안 되며 환자는 신속히 119에 신고하고 병원으로 이송하는 것이 좋다.
한편, 전국 지방자치단체는 폭염 중 독거노인 등 취약층이 쉴 수 있는 ‘무더위 쉼터’ 4만 2000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무더위 쉼터는 시군구청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폭염대비 행동요령 및 응급처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