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추경호, 국정감사 막바지 "정쟁과 방탄 아닌 민생 문제 집중해야"
  • 신상미 기자
  • 등록 2024-10-28 10:00:39

기사수정
  • 추 원내대표, "민주당, 이재명 대표 방탄에만 집중… 민생 외면 비판"

[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이번 국정감사를 정쟁의 장으로 만들었다고 비판하며, 남은 감사 기간 동안 민생 문제에 집중해줄 것을 요구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운데)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10월 25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올해 국정감사가 정쟁과 방탄으로 얼룩졌다"며 "과방위와 법사위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비속어와 막말을 남발하고, 이재명 대표 재판에 대한 압박 발언을 이어갔다"고 지적했다.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남은 국정감사에서라도 방탄에 치중하는 태도를 버리고, 국민의 삶과 민생을 위한 감사에 임해줄 것"을 촉구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특히 민주당 김우영 의원의 발언을 거론하며, "법관 출신이라는 이유로 막말을 퍼붓는 행태는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의 자질을 의심케 한다"고 비판했다.

 

또한, 법사위에서 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이재명 대표 재판을 언급하며 법원과 판사를 압박한 것을 두고 “법관에게 부당한 영향을 미치려는 시도는 삼가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남은 국정감사 기간 동안 민주당이 민생 문제를 우선하는 태도를 보여주기를 요구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연금개혁의 시급성을 강조하며, "연금개혁은 세대 간 형평성을 고려한 지속 가능한 구조개혁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김 의장은 연금 개혁안의 주요 내용인 보험료율 인상, 소득대체율 조정 등을 설명하며, "복지부와 기재부, 고용부 등 관계 부처가 모두 참여하는 논의 기구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야당이 연금개혁특위 구성에 신속히 협력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10월 26일 열리는 이태원 참사 2주기 시민추모대회를 언급하며, 유가족과 생존 피해자들을 위로하는 자리에 많은 국민이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추 원내대표는 “추모와 기억이 유가족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며, 많은 이들이 희생자와 피해자를 기억하고 함께 해주기를 요청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국정감사가 남은 기간 동안 국민 삶을 위한 감사가 되기를 바란다며, 민생 회복과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실질적 논의가 이어지길 촉구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화시스템, 국내 방산기업 최초 MSCI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 ‘AAA’ 획득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손재일)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MSCI는 전 세계 8500여 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과 비재무적 리스크 관리 역량을 평가하며, 최고 AAA부터 최저 CCC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에 한화시...
  2. HS효성첨단소재 ‘밀리폴 파리 2025’서 K-방산 아라미드 선보여 HS효성첨단소재가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밀리폴 파리(Milipol Paris) 2025’ 전시회에 참가해 아라미드 섬유 브랜드 알켁스(ALKEX®)를 선보인다. ‘밀리폴 파리’는 프랑스 내무부가 주관하는 유럽 최대 국토 안보 전시회로 2년마다 개최된다. 1984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로 42년째를 맞이했으며, 이번 전시회는 1100여 ...
  3.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4.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5.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