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사회]적조 예년보다 일찍 발생…해수부, 대응체계 본격 가동
  • 한선미 기자
  • 등록 2017-06-28 10:57:29

기사수정
  • 예찰 강화·모의훈련 실시 등 어업피해 최소화 노력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해양수산부는 27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2017년 적조 전망 및 피해 예방대책’을 보고하고 28일부터 관계기관과 함께 적조 대응 사전 모의훈련을 실시하는 등 본격적인 적조 방제 체제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지난 2013년 ‘적조대응 중장기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이에 기반해 매년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과학적인 적조 예찰·예보. 사전모의훈련 등 선제적 대응체계 가동. 적조 관련 연구 및 어장환경 개선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적조가 발생한 전남 여수 해안에서 정화선이 황토를 살포하고 있다. (제공=국립수산과학원)

먼저 올해에는 평년보다 약 0.5~1.0℃ 가량 수온이 높아 적조생물(코클로디니움)이 작년보다 2일 가량 빠른 시기인 6월 4일 경 검출됐다.

 

또한 강한 세력의 대마난류 유입 등 적조가 발생하기 쉬운 환경이 형성돼 작년보다 빠른 7월 중순경 적조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철저하고 신속한 대비가 필요하다.

 

이에 해수부는 적조 현황을 신속히 파악하기 위해 전국 204개 조사 지점에서 3월부터 월 1회, 5월부터 주 1회 예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적조예비주의보 발령 시 매일 예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예찰용 드론 2대를 도입해 선박·항공 예찰의 한계를 보완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실시간 예찰 자료인 ‘적조속보’를 어업인에게 누리소통망(SNS)으로 제공하는 ’적조예보시스템‘을 가동해 보다 신속한 초동방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사전모의훈련 등 선제적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적조 방제를 위해 황토 48만 4000톤과 방제장비 9378대를 확보했다.

 

작년에 최초 도입해 효과가 입증된 적조구제물질 4종도 현장에 확대 투입하도록 했다. 또한 전남·경남과 체결한 협약을 바탕으로 적조경보가 발령될 경우 적조방제장비와 인력을 공동으로 활용하기로 하는 협약을 체결해 효율적인 적조 조기 방제에 노력하고 있다.

 

한편, 오는 28일부터 7월 5일까지 ‘적조 대응 사전 모의훈련’을 경남 통영, 경북 포항, 전남 여수·완도 등 4개 시·군에서 실시해 적조 방제체계 및 장비를 점검하는 등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적조발생 전에 어업인이 양식물을 조기 출하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적조생물이 어장으로 진입할 우려가 있을 경우에는 지정된 안전해역으로 이동시키며 긴급상황 발생 시에는 양식물을 사전 방류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바다 어장환경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환경부와 협력해 적조의 원인이 되는 육상기인 오염물질을 저감하기 위한 하수 처리장 등 관련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또 미래부와 함께 진행 중인 적조 관련 연구개발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근본적인 피해 예방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해수부 김영춘 장관은 국무회의에서 올해 적조는 작년보다 이른 7월 중순경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며 28일부터 적조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하는 등 선제적 적조 대응체계를 가동하여 어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면서 적조주의보가 발령되면 적조종합상황실을 즉시 가동해 적조 방제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며 관계기관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1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AI로 똑똑해진 SKT 필터링 기술, 보이스피싱·스팸 35% 더 막아냈다 SK텔레콤(CEO 정재헌)이 2025년 한 해 동안 음성 스팸·보이스피싱 통화, 문자 등 각종 통신 사기 시도 약 11억 건을 선제적으로 차단했다고 13일 밝혔다.이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수치로 AI 기술을 스팸·피싱 대응 업무에 적극 도입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해 온 결과다.지난해 SKT는 유관 기관에 신고되지 않은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번호...
  2. 식약처, AI 기반 K-NASS 구축… 의료용 마약류 관리 전면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6년을 목표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마약류 오남용 통합감시시스템(K-NASS)’ 구축을 완료하고, 의료용 마약류 처방 관리와 신종 마약 대응, 예방·재활 정책을 아우르는 마약류 안전관리 체계를 대폭 강화한다.식약처는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과 불법 유통을 보다 체계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2024년부터 추진...
  3. 이재명 대통령, 병오년 새해 첫날 현충원 참배로 공식 일정 시작 이재명 대통령은 2026년 1월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며 병오년 새해 공식 일정을 시작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며 ‘대한민국 대도약’에 대한 새해 의지를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헌화·분향한 뒤 묵념하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
  4. 오세훈 시장, 새해 첫 현장으로 영등포 재건축 점검…“안전이 공급의 전제” 오세훈 서울시장은 2026년 1월 2일 오전 영등포구 당산동 유원제일1차 재건축 공사장을 찾아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신속통합기획을 통한 정비사업 활성화와 함께 2031년까지 31만 호 주택공급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오 시장은 이날 2026년 첫 현장 일정으로 영등포구 공동주택 재건축 현장을 방문해 공정 진행 상황.
  5. LS전선-한전, HVDC 자산관리 시스템 공동 사업 계약 체결 LS전선이 한국전력과 실시간 케이블 진단 기술을 통합한 자산관리 솔루션의 글로벌 사업화를 추진한다.  LS전선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6에서 한전과 ‘케이블 상태 판정 기술(SFL-R) 사업화 및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전력 산업의 제조 및...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