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구-경북 통합 추진을 위한 4개 기관 공동 합의문 발표
  • 장민주 기자
  • 등록 2024-10-22 14:19:00

기사수정
  • 행정안전부장관·지방시대위원장·대구광역시장·경상북도지사 회동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의 통합을 추진하기 위한 공동 합의문이 10월 21일 발표됐다.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구-경북 통합을 위한 공동 합의문에 서명한 뒤 이상민(오른쪽부터) 행정안전부 장관,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동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참석해 공동 합의문에 서명했다.

 

이번 합의는 지난 6월, 대구·경북 통합을 공식적으로 추진하기로 한 이후 진행된 협의의 결과로, 4개 기관은 대구·경북 통합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사항을 논의해 왔다. 특히 9월부터는 행정안전부와 지방시대위원회가 통합 과정에 참여해 청사 설치 등과 관련된 합의를 지원해 왔다.

 

합의문에는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 간 7가지 주요 사항이 포함되어 있다. 양 도시는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통합을 추진하고, 통합 후에도 시·군·자치구가 기존의 사무를 계속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또한, 지역 내 균형 발전을 위해 북부지역 발전을 적극 추진하며, 대구시와 경상북도 안동·포항의 청사를 모두 활용하는 방안도 합의됐다.

 

이번 합의에 따라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는 통합방안을 신속히 마련해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며, 이후 정부는 관계 부처가 참여하는 범정부 협의체를 구성해 통합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대구·경북 통합 지방자치단체는 특별법 제정을 거쳐 2026년 7월 출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공동 합의문은 대구·경북 통합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로, 지역 균형발전과 행정 효율성 제고를 위한 대규모 협력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 ‘탕춘대성’ 해설 프로그램 첫 운영…조선 수도 방어의 비밀을 걷다 서울시는 조선시대 수도 방어의 핵심이었던 탕춘대성의 역사적 가치를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오는 5월 25일부터 정기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서울시는 2023년 국가사적으로 지정된 ‘탕춘대성’의 역사·문화적 의미를 시민과 나누기 위한 해설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수도방어를 위한 연결...
  2. “의사 추천”·“병원전용” 화장품 광고, 부당광고 237건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온라인에서 `의사 추천`이나 `병원전용` 등을 내세운 부당한 화장품 광고 237건을 적발하고, 해당 게시물에 대해 접속 차단을 요청하는 등 강력 대응에 나섰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한화장품협회와 함께 온라인에서 유통·판매되는 화장품 광고를 전수 조사한 결과, 「화장품법」 제13조를 위반한 부당 광고 237건을 ...
  3. 이재명 45%, 김문수 36%…대선 후보 지지율 격차 좁혀져 2025년 5월 넷째 주 실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가 대선 후보 지지도에서 45%를 기록하며 선두를 유지한 가운데, 김문수 후보가 36%로 추격하며 두 후보 간 격차가 줄어들었다.한국갤럽이 5월 20일부터 2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45%로 나타났다. 김문.
  4.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양성한 폐자원에너지화 인재, 세계와 만나다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환경부 산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병억, 이하 공사)는 폐자원에너지화 전문인력 양성사업 성과의 국제적 확산과 산학연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11일부터 13일까지 제주신화월드에서 개최된 ‘3RINCs 2025*’ 국제학술대회에 참가하여 성과교류회와 수행책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행사에..
  5. 정부, 추경 활용해 농산물 할인 확대…5월 22일부터 2주간 집중 지원 기획재정부는 5월 16일 열린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추경예산을 활용한 농산물 할인 지원 확대 및 주요 물가 품목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김범석 제1차관은 회의를 주재하며 최근 가격 상승 품목에 대한 수급 안정과 소비자 부담 완화를 강조했다.정부는 5월 22일부터 2주간 국산 농산물 전 품목에 대해 할인 지원을 확대한다. 기존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