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공동성명 채택
  • 장민주 기자
  • 등록 2024-10-11 13:49:46

기사수정
  • 韓·아세안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격상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 한국과 아세안 회원국들이 10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제25차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 차 라오스를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비엔티안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 팜민찐 베트남 총리, 윤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손싸이 시판돈 라오스 총리,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이번 성명은 한-아세안 대화 관계 수립 35주년을 기념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졌으며, 협력이 한층 더 강화되는 새로운 시대를 예고했다.

 

공동성명에서 한국과 아세안 회원국들은 전통적 안보 문제뿐 아니라 사이버 안보와 초국가 범죄를 포함한 비전통적·신흥 안보 문제에 공동 대응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남중국해에서의 평화와 안정, 항행 및 상공 비행의 자유를 유지하는 것의 중요성을 확인하며, 1982년 유엔해양법협약(UNCLOS)에 따른 국제법 원칙의 준수를 강조했다.

 

이번 회의에서 특히 주목받은 것은 한국의 ‘8·15 통일 독트린’에 대한 아세안 회원국들의 지지다. 아세안 정상들은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번영을 위한 대한민국의 지속적인 노력을 지지하고, 한국이 제시한 통일 독트린의 중요성을 인정했다. 이를 통해 한국의 한반도 평화 정착 노력이 아세안 국가들로부터 공식적인 지지를 얻었음을 확인했다.

 

공동성명은 인공지능(AI), 디지털 경제, 재생에너지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과학기술 혁신과 스마트 인프라, 스마트 농업, 스마트 시티 등 다양한 미래산업에서의 연계를 강화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합의했다.

 

또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탄소중립, 에너지 안보, 지속 가능한 수자원 관리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아세안 연계성 마스터플랜 2025’와 연계된 항공교통 연계성 강화를 위해 보다 개방적이고 호혜적인 ‘한-아세안 항공협정’의 신속한 체결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식량안보를 위해 ‘아세안+3 비상쌀비축제(APTERR)’의 효과적인 이행을 통한 협력을 강화하고, 금융 협력에 있어서도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MIM)’와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 등을 통해 금융 안정성과 회복력을 제고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AI로 똑똑해진 SKT 필터링 기술, 보이스피싱·스팸 35% 더 막아냈다 SK텔레콤(CEO 정재헌)이 2025년 한 해 동안 음성 스팸·보이스피싱 통화, 문자 등 각종 통신 사기 시도 약 11억 건을 선제적으로 차단했다고 13일 밝혔다.이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수치로 AI 기술을 스팸·피싱 대응 업무에 적극 도입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해 온 결과다.지난해 SKT는 유관 기관에 신고되지 않은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번호...
  2. 식약처, AI 기반 K-NASS 구축… 의료용 마약류 관리 전면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6년을 목표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마약류 오남용 통합감시시스템(K-NASS)’ 구축을 완료하고, 의료용 마약류 처방 관리와 신종 마약 대응, 예방·재활 정책을 아우르는 마약류 안전관리 체계를 대폭 강화한다.식약처는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과 불법 유통을 보다 체계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2024년부터 추진...
  3. 이재명 대통령, 병오년 새해 첫날 현충원 참배로 공식 일정 시작 이재명 대통령은 2026년 1월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며 병오년 새해 공식 일정을 시작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며 ‘대한민국 대도약’에 대한 새해 의지를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헌화·분향한 뒤 묵념하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
  4. 오세훈 시장, 새해 첫 현장으로 영등포 재건축 점검…“안전이 공급의 전제” 오세훈 서울시장은 2026년 1월 2일 오전 영등포구 당산동 유원제일1차 재건축 공사장을 찾아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신속통합기획을 통한 정비사업 활성화와 함께 2031년까지 31만 호 주택공급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오 시장은 이날 2026년 첫 현장 일정으로 영등포구 공동주택 재건축 현장을 방문해 공정 진행 상황.
  5. LS전선-한전, HVDC 자산관리 시스템 공동 사업 계약 체결 LS전선이 한국전력과 실시간 케이블 진단 기술을 통합한 자산관리 솔루션의 글로벌 사업화를 추진한다.  LS전선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6에서 한전과 ‘케이블 상태 판정 기술(SFL-R) 사업화 및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전력 산업의 제조 및...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