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 2024년 8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전월 대비 2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준공 후에도 팔리지 않은 `악성 미분양`은 전월 대비 2.6% 증가하며 주택 시장에 여전히 부담이 되고 있다.
2024년 8월 전국 주택 거래 현황
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한 2024년 8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8월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60,648건으로 전월 대비 11.2% 감소했으며,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은 7,609건으로 전월(9,518건) 대비 20.1% 감소했다. 서울 내 아파트 거래량이 크게 줄어든 반면,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전국적으로 16,461호로 전월 대비 2.6% 증가해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서울뿐 아니라 수도권 전체의 아파트 거래량도 25,366건으로 전월 대비 15.7% 감소했다. 수도권의 주택 매매 거래는 감소세를 보였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50.6% 증가했다. 이러한 거래량 증가는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다 시장이 회복되고 있음을 시사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여전히 부진한 거래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며, 전국적으로 16,461호에 이르렀다. 특히 수도권에서 준공 후 미분양은 2,821호로, 전월(2,900호)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방에서는 13,640호로 전월 대비 3.8% 증가해 미분양 문제는 수도권보다 지방에서 더 심각한 상황이다.
주택공급 측면에서 보면, 8월 전국의 주택 인허가와 착공, 분양, 준공 모두 전월 대비 증가했다. 인허가는 전월 대비 30.5% 증가한 28,478호, 착공은 85.7% 증가한 29,751호, 분양은 23.9% 증가한 16,077호, 준공은 33.7% 증가한 38,844호를 기록했다. 이러한 수치는 주택 공급이 점차 활기를 되찾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서울의 8월 인허가 물량은 5,799호로 전월 대비 71.8% 증가했으며, 착공도 1,750호로 전월 대비 12.3% 증가했다. 그러나 서울의 준공 물량은 2,432호로 전월 대비 4.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준공 후 미분양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악성 미분양 증가와 거래량 감소가 주택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분석하면서도, 정부의 주택 공급 정책과 인허가 물량 증가가 중장기적으로 주택 시장을 안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