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강릉원주대와 '몸 안에서 녹는 실크 소재 수술용 실' 흡수성 실크 봉합사를 개발하고 실크소재 실이 몸속에서 녹는 작용 원리를 알아내 국제 학술지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실크 수술용 실(봉합사)은 식품첨가제로 사용되고 있는 4-hexylresorcinol(4-HR)1)을 실크에 결합해 만든 것이다.
실크 수술용 실은 천연 생물 소재로 항균활성이 있어 감염으로 발생할 수 있는 상처 주변 염증반응을 억제해 상처가 빨리 낫는 효과도 있다.

실크는 생체적합성이 뛰어난 천연고분자로 오랫동안 수술용 실로 사용됐다. 하지만 실크 봉합사는 녹지 않아 꿰맨 상처가 나으면 수술용 실을 제거해야만 해서 몸 밖 상처를 봉합하는 용도로만 사용됐다.
동물실험으로 이식 11주 후 흡수성 실크 봉합사와 현재 임상에서 주로 사용하는 시판 흡수성 봉합사를 비교했을 때, 흡수성 실크 봉합사는 59.5%, 시판 흡수성 봉합사는 56.4%로 비슷한 흡수성을 보였다. 이러한 흡수성 실크 봉합사는 이식 후 몸속에서 아미노산 형태로 흡수돼 인체에 무해한 것이 장점이다.
또한 흡수성 실크 봉합사는 인장 강도와 봉합 강도 등 물리적인 성질도 시판되고 있는 흡수성 봉합사와 비슷하거나 우수한 성적을 나타냈다.
녹는 실크 봉합사는 기존 실크 봉합사에 간단한 가공만으로 합성고분자 소재보다 항균활성과 생체적합성이 우수하면서 가격도 저렴하게 만들 수 있어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크릴 등 기존 흡수성(녹는) 봉합사는 합성고분자 소재로 일반 실크 봉합사보다 가격이 4배정도 높다.
이번에 개발한 흡수성 실크 봉합사는 특허출원2)을 완료하고 실크의 생분해 기작을 Nature 자매지인 Scientific Reports에 2월 게재했으며, 산업체 기술이전을 완료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앞서 누에고치를 이용해 세계 최초로 고막용 실크패치와 치과용 실크 차폐막도 개발해낸 바 있다.
농촌진흥청 잠사양봉소재과 조유영 농업연구사는 "수술용 봉합사는 전 세계 의료용 소재 판매가 가장 많은 제품으로 이번 흡수성 실크 봉합사 개발로 국민건강 증진과 양잠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