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 서울시는 서울야외도서관 세 곳(책읽는 서울광장, 광화문 책마당, 책읽는 맑은냇가)에서 한국문학번역원으로부터 기증받은 한국 문학번역서 693권을 전시한다.
서울시는 서울야외도서관 세 곳(책읽는 서울광장, 광화문 책마당, 책읽는 맑은냇가)에서 한국문학번역원으로부터 기증받은 한국 문학번역서 693권을 전시한다.
이번 도서 전시는 외국인들에게도 명소가 된 서울야외도서관(Seoul Outdoor Library)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들에게 우리 문학의 우수성과 한국 문화를 가까이에서 알리는 ‘문학 전시장’이 될 전망이다.
한국문학번역원(원장 전수용)은 1996년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한국문학의 발전과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문학의 번역출판지원, 국내외 문학 교류와 해외홍보, 한국문학 및 한국어 예술문화 콘텐츠 전문번역가 양성, 한국문학 홍보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세계 최고 권위의 문학상으로 손꼽히는 맨부커 국제상 수상작인 한강의 ‘채식주의자’를 비롯해 ?해외문학상 수상작 ?드라마·영화·뮤지컬 원작 도서 ?한국 고전문학 등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문학번역서를 주제별로 구성하여 선보인다. 전시 도서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아랍어, 그리스어 등 33개의 다양한 언어로 번역된 59종의 원작 총 693권으로 구성되어있다.
서울광장 ‘책읽는 서울광장’은 9.19.(목)~9.22.(일) 기간 동안 특별 큐레이션 서가에 도서를 전시한다. 미국 하비상 수상작인 ‘엄마들’(마영신), 프랑스 메디치상 수상작 ‘작별하지 않는다’(한강)등의 작품과 영화/뮤지컬화에 성공한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공지영), ‘7년의 밤’(정유정)등을 선보인다. 이외에 ‘홍길동전’, ‘한중록’ 등 고전소설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광화문광장 ‘광화문 책마당’은 한글 자모를 딴 책마당의 시그니처 서가 중 ‘서울’ 서가에 9.14.(토)~9.18.(수)까지 ‘파과’(구병모), ‘천개의 파랑’(천선란) 등 영화/뮤지컬 원작도서를 전시하고, 20일(금)~22일(일)까지는 ‘채식주의자’(한강), 독일 추리문학상 수상작 ‘살인자의 기억법’(김영하)등 해외문학상 수상작을 전시한다. 이를 통해 한국문학의 다양성과 세계적 위상을 한눈에 펼쳐 보인다.
청계천 ‘책읽는 맑은냇가’에서는 9.14.(토)~9.18.(수)까지 ‘보건교사 안은영’(정세랑), ‘두근두근 내인생’(김애란) 등 한국 유명 영화의 원작이 된 도서들을, 20일부터 22일까지는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황보름), ‘아몬드’(손원평) 등 한국베스트셀러 소설을 전시한다. 대중적인 한국 문학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선정했다.
이 외에도 전미도서 비평가협회 시 부문 수상작 날개환상통(김혜순), 국제 더블린 문학상 입후보작 대도시의 사랑법(박상영), 뮤리엘 만화상 최우수 번역 수상작 풀(김금숙), 독일 리베라투르상 입후보작 82년생 김지영(조남주) 등 우수한 한국 문학을 다양한 언어로 만나볼 수 있다.
한국문학번역원 도서는 각 야외도서관의 특별 큐레이션 서가에 일정 기간 전시되고, 이후에는 손 뻗으면 쉽게 책을 접할 수 있게 하는 야외도서관 3곳의 책바구니 ‘책 봐구니’에서 각각 230여 권 씩 총 693권의 도서를 10월31일까지 60일간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야외도서관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지은 서울도서관장은 “한국문학번역원의 기증도서로 마련한 이번 전시는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에게 우리 문학의 세계화 추세를 가까이서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울도서관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우리 문화의 매력과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