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사회]‘안전한 지역사회’ 시범사업 1년…범죄 13% 감소
  • 장영기 기자
  • 등록 2017-06-02 10:58:26
  • 수정 2017-06-02 11:00:44

기사수정
  • 교통사고 및 화재도 각각 8.5%, 1.8% 줄어

[일간환경연합 장영기 기자]국민안전처는 지역의 안전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한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시범사업 결과 1년간 범죄와 사고, 화재가 감소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1일 밝혔다.

 

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범사업을 진행한 17개 시군구의 2016년 사고발생 건수를 잠정 집계한 결과, 2015년보다 범죄가 12.6%, 교통사고가 8.5%, 화재가 1.8%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해당 지역에서 발생한 5대 범죄(살인·강도·폭력·강간·절도)는 6만 4416건으로 2015년의 7만 3743건보다 줄었고 교통사고는 2만 7771건으로 2015년의 3만 361건보다 감소했다. 화재는 2015년 3800건에서 2016년 3730건으로 줄어들었다.


사업지역 현황.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사업은 지자체와 유관기관, 지역사회가 협업해 취약요인을 분석한 뒤 시급한 지역부터 중점적으로 시설 등을 개선하고, 지역공동체 중심으로 여건에 맞는 안전문화운동을 벌이는 것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17개 시군구에는 총 150억원의 특별교부세와 컨설팅 등이 제공됐다.

 

안전처는 3년 계획으로 진행된 이 사업이 1년간 성과를 낸 것을 확인함에 따라 올해 2년차 중점 개선지구의 안전인프라 개선사업도 조기에 준공하는 등 사업의 효과를 더욱 키워나갈 계획이다.

특히 중점개선지구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위험요인을 직접 관리하고 안전취약계층을 돌보는 안전 공동체 활동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지역별로 8~12억원의 특별교부세를 교부하고 법무부·경찰청·도로교통공단의 컨설팅도 지원한다.

000

아울러 안전처는 1∼2일 17개 시범사업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1년간의 지역별 추진사례를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워크숍을 개최한다.

 

조덕진 안전처 안전기획과장은 지역사회와 협업을 기반으로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주민 등 구성원의 참여가 중요하다 며 지역 특성에 맞는 모델이 만들어지도록 지원하고 다른 지자체와 사례를 공유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1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화시스템, 국내 방산기업 최초 MSCI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 ‘AAA’ 획득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손재일)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MSCI는 전 세계 8500여 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과 비재무적 리스크 관리 역량을 평가하며, 최고 AAA부터 최저 CCC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에 한화시...
  2. HS효성첨단소재 ‘밀리폴 파리 2025’서 K-방산 아라미드 선보여 HS효성첨단소재가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밀리폴 파리(Milipol Paris) 2025’ 전시회에 참가해 아라미드 섬유 브랜드 알켁스(ALKEX®)를 선보인다. ‘밀리폴 파리’는 프랑스 내무부가 주관하는 유럽 최대 국토 안보 전시회로 2년마다 개최된다. 1984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로 42년째를 맞이했으며, 이번 전시회는 1100여 ...
  3.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4.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5.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