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 김포시가 전세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전세 문화 정착을 위한 `김포시 안전전세 관리단`을 구성·위촉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김포시, 전세 사기 피해 예방 위한 `안전전세 관리단` 구성
시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김포시지회 지회장을 비롯한 총20명을 안전전세 관리단원으로 구성·위촉했으며, 김포시 안전 전세 관리단은 경기도와 김포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경기도회 및 김포시지회가 함께 추진하는 민관 합동 안전 전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관계 공무원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김포시지회 공인중개사로 구성됐다.
김포시 안전전세 관리단은 앞으로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부동산거래 환경 조성 및 전세 피해 예방을 위해 공인중개사 스스로 실천과제를 이행하는 `안전 전세 길목 지킴 운동`을 관내 공인중개사 1,210여명을 대상으로 활성화시키는 것을 우선 목표로 한다.
주요 실천 과제로는 ▲위험물건 중개 안하기 ▲임차인에게 정확한 물건정보 제공 ▲전세 피해 예방 주개사 체크리스트 확인 ▲전세 피해 예방 임차인 체크리스트 제공 ▲공인중개사무소 종사자 현황 공개 ▲권리관계 등 계약 후 정보변동 알림(문자서비스) ▲악성 임대인 고지 등이다.
이번 전세 사기 예방 캠페인에 동참하는 공인중개사에게는 `안전 전세 지킴이` 인증마크(스티커)를 사무소에 부착해 시민들이 이를 확인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안전 전세 관리단은 이외에도 전세 사기 등 불법 행위에 관해 상시 모니터링 및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이번 안전전세 프로젝트는 임차인의 피해 방지 및 안전한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한 공인중개사의 자발적인 참여 운동으로, 공인중개사의 신뢰성도 확보에도 기여가 클 것으로 사료되는 만큼 관내 공인중개사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며 "민관이 함께 제도적인 한계를 뛰어넘어 신뢰할 수 있는 전세 계약 문화 조성과 부동산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