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 SKT가 AI 동시 통역 솔루션 `트랜스 토커(TransTalker)` 고객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T, `트랜스 토커` 고객 확대 속도낸다
SK텔레콤은 롯데백화점에 이어 부산교통공사, 영남대학교, 신한은행과 `트랜스 토커`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4월 출시된 `트랜스 토커`는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아랍어, 스페인어 등 총 13개 언어를 지원한다.
외국인 관광객이 투명 스크린 앞에 설치된 마이크에 본인의 언어로 질문하면 한국어로 번역된 문장이 안내데스크 담당자 스크린에 표시된다.
이후 담당자가 한국어로 답변하면 이 내용이 실시간으로 관광객 언어로 변환돼 모니터에 나타난다.
SKT는 부산교통공사(사장 이병진)와 함께 부산도시철도 1호선 부산역에 `트랜스 토커`를 설치하고, 11일부터 부산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편리하고 쾌적한 여행 환경을 제공한다.
부산은 매년 수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는 국제적인 도시로, 부산역은 그 중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부산교통공사는 외국인 관광객이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비대면으로 `트랜스 토커`를 운영한다.
관광객 이동이 많은 위치에 `트랜스 토커`를 설치해 역 고객센터 방문 없이 통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 SKT는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와도 손을 잡고 지난 7월부터 AI 동시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영남대학교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지속 증가함에 따라 언어 장벽을 해소하고, 행정 서비스를 보다 강화하기 위해 `트랜스 토커`를 도입했다.
현재 영남대학교는 외국인 유학생 방문이 잦은 `글로벌인재대학`, `유학생팀`, 학사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수업학적팀`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학생들의 호응이 높은 점을 고려해 SKT와 영남대학교는 `트랜스 토커` 확대 도입을 협의 중이다.
SKT는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과도 협업해 지난 8월 `트랜스 토커` 서비스를 시작했다.
특히, 신한은행은 `트랜스 토커`의 스크린 자막을 통해 외국인 고객은 물론 청각 장애인이나 시니어 고객이 금융업무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창구 직원의 상담 내용이 한국어로도 스크린에 표시되는 것을 활용해 금융 서비스의 질을 높인 것이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은 시니어 고객 방문이 많은 `신림동 지점`과 외국인 유학생이 자주 찾는 `한양대학교 지점`에서 AI 동시 통역 서비스를 운영하고, 향후 서비스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경덕 SKT 엔터프라이즈 사업부장은 "이번 공급 계약 확대는 13개 언어 지원, 실시간 통역 등 트랜스 토커의 장점을 고객들이 높게 평가해 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AI와 결합된 다양한 B2B 상품을 개발해 고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