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국토교통부는 2025년 예산안을 58.2조 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4.5% 감소한 규모이다. 이번 예산안은 주거안정, 교통혁신, 균형발전, 국민안전, 미래성장 등 다섯 가지 핵심 분야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2025년 예산안을 58.2조 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국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주택 공급이 역대 최대 수준인 25만 2천 호로 확대된다. 이는 전년보다 23% 증가한 규모로, 청년 및 신혼부부 등 계층별 맞춤형 주거지원을 강화한다.
청년 공공임대주택 공급은 3.8만 호로 늘어나고, 청년을 위한 저리대출 프로그램도 도입된다.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임대주택 공급은 2.4만 호에서 4.9만 호로 두 배 가까이 증가하며, 소득요건 완화로 혜택 대상도 확대된다.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해 매입할 주택 수는 7천 5백 호로 늘어나며, 피해자에게는 시세의 30% 수준의 임대료로 최대 20년 동안 주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주거급여 수혜 대상을 확대해 임차가구에 지급하는 임차급여와 자가가구 수선급여를 인상할 계획이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 B, C 노선의 적기 개통을 통해 출퇴근 시간을 대폭 단축하는 ‘출퇴근 30분 시대’를 목표로 한다. A노선은 2028년, B노선은 2030년, C노선은 2028년 개통을 목표로 한다. 또한, 부산, 울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주요 도시철도 노선의 적기 개통을 위해 예산이 반영된다.
K-패스 사업은 전국민의 대중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예산을 대폭 확대하여 2025년에는 362만 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다자녀 가구를 위한 할인 혜택이 신설되어, 2자녀 가구는 30%, 3자녀 이상 가구는 50%의 할인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장애인콜택시 등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편의 지원도 확대될 예정이다.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별 핵심 교통망을 신속히 구축할 예정이다. 가덕도신공항, 대구경북신공항, 제주 제2공항 등 주요 공항 건설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며, 울산 외곽순환도로 등 고속도로 확장 및 철도 노선 확충이 포함된 예산이 편성되었다. 또한, 기업 주도의 일자리 거점인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과 노후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에도 투자할 예정이다.
지역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우수한 입지를 중심으로 복합거점을 조성하는 지역활력타운 사업이 추진되며, 민간 주도의 지역 상생 협력 사업도 지속적으로 지원된다.
국토교통부'25년 예산안 총괄표 (단위: 억원)
국민의 생명 보호를 위해 교통 및 시설물 안전 투자도 강화된다. 전기차 화재 및 급발진 사고 예방을 위해 자동차 안전 평가를 강화하고, 화물차 과적 단속을 확대할 계획이다. 고속철도 노후 궤도 및 전기설비 보강을 위한 시설개량 투자가 대폭 확대되며, 도로교량 및 터널의 적기 보수와 도로침수 예방을 위한 배수시설 교체에도 예산이 투입된다.
특히,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국토위성을 통한 국토 모니터링 주기를 단축하고, 건설현장의 작업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장비 도입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안전 강화 조치가 포함되어 있다.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모빌리티 혁신과 첨단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가 크게 확대된다. 섬 지역 드론배송과 드론축구월드컵 등 드론 활성화 사업을 지속 지원하고, 도심항공교통(UAM) 실증사업과 자율차 상용화를 위한 투자도 강화된다. 특히, 사이버 보안 위협에 대비한 자동차 사이버 보안 안전성 검증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공장 제조화 건설, 하이퍼튜브 초고속철도 등 혁신기술 개발을 위한 R&D 투자도 증액된다. 기업의 신기술 실증을 위한 매칭, 공공 판로지원, 창업 및 스케일업 지원사업도 새롭게 추진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문성요 기획조정실장은 “‘25년 예산안은 건전재정 기조 하에서 투자효과는 극대화하면서도 지출은 효율화할 수 있도록 사업별 타당성과 효과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민생과제에 예산을 집중 편성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거안정을 위한 역대 최고수준 공공주택 공급, 교통격차 해소를 위한 교통 혁신 등 국민의 삶과 밀접한 민생과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