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사회]“자율주행차”…국제 페스티벌 개최
  • 장영기 기자
  • 등록 2017-05-16 11:26:58

기사수정
  • 국토부, 15~20일 토크콘서트·경진대회 열어

[일간환경연합 장영기 기자]국토교통부는 자동차안전연구원 개원 30주년을 맞이해 15일부터 20일까지 1주일간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털, 경기도 화성 자동차안전연구원, 서울대학교 등에서 ‘자율주행차 국제 페스티벌 2017’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콘퍼런스, 안전연구원 오픈하우스, 토크콘서트, 국제 대학생창작자동차 경진대회, 국제전문가기술회의 등 국민이 직접 자율주행차를 보고 듣고 타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국내외 각 기업들이 자율주행차 분야를 선점하고 이 분야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기 위해 자율주행차를 치열하게 연구·개발하고 있는 가운데, 국토부도 선제적인 제도를 만들고 다양한 국제회의를 유치해 국제기준을 선도하고 있다.

 

나아가 안전한 자율주행차 개발 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형 행사를 개최해 국민에게 자율주행차의 미래가 머지 않음을 보여주는 등 자율주행차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들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자율주행차 국제 페스티벌 2017 포스터 <제공=국토교통부>

16일 인터콘티넨털 서울 코엑스에서는 ‘자율주행차 글로벌 콘퍼런스’가 개최된다. 자율주행차 융·복합 미래포럼을 주요 내용으로 1부 ‘미래형 자동차의 국제규정 및 정책방향’, 2부 ‘자율주행차를 위한 도전과 혁신’이라는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메인세션은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의 ‘인문학적 관점에서 본 자동차의 미래’, 데이비드 스트릭랜드 미국 전 도로교통안전청장의 ‘자율주행차를 위한 도전과 혁신’ 등 자동차의 미래상에 관한 다양한 시각이 담긴 기조연설이 준비돼 있다.

 

또한 콘퍼런스 중간에 해외 저명인사와 국내 자동차제작사·IT업체·스타트업·언론 간 자율주행 분야의 최신 기술 및 정책 동향에 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교류의 장도 제공할 예정이다.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는 오는 17~18일 이틀간 오픈하우스 행사가 열린다. 사전 신청한 300여명을 대상으로 연구원 내 연구시험시설을 개방해 실내시험동 및 주행시험장 투어, 자율주행차·전기차 시승, 충돌시험 참관 등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자율주행차 토크콘서트는 18일 서울대에서 ‘미래 자동차산업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자율주행차 등 미래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국내 인공지능(AI)분야 전문가인 오송회 서울대 교수, 장웅준 현대차 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개발1실장, 신재곤 자동차안전연구원 자율주행연구처장 등이 특강을 진행하고,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 및 정부 정책 추진방향 등에 대해 대학생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국제대학생창작자동차경진대회는 19~20일 이틀간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개최된다. 국내외 대학교 64개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미래 자동차공학을 이끌어 나갈 창의적인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자율주행차·친환경차 등 첨단 미래형 자동차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을 유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진대회는 주행성능, 가속 및 제동안전 등을 겨루는 전기·하이브리드차 부문과 횡단보도, 자동주차 등 미션 주행을 겨루는 자율주행차 부문 등 3개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올해 신설한 자율주행차 부문을 통해 대학생들에게 자율주행 분야에 대한 학술의 장을 제공하고자 한다.

 

아울러 15~18일에는 인터콘티넨털 서울 코엑스에서 ‘자율주행차 국제전문가기술회의(ACSF)’가 개최된다. 국제전문가기술회의는 자율주행차 주행안전성 분야의 국제 안전기준 제·개정에 대해 활발하게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회의다.

1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의사 추천”·“병원전용” 화장품 광고, 부당광고 237건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온라인에서 `의사 추천`이나 `병원전용` 등을 내세운 부당한 화장품 광고 237건을 적발하고, 해당 게시물에 대해 접속 차단을 요청하는 등 강력 대응에 나섰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한화장품협회와 함께 온라인에서 유통·판매되는 화장품 광고를 전수 조사한 결과, 「화장품법」 제13조를 위반한 부당 광고 237건을 ...
  2. 서울시, ‘탕춘대성’ 해설 프로그램 첫 운영…조선 수도 방어의 비밀을 걷다 서울시는 조선시대 수도 방어의 핵심이었던 탕춘대성의 역사적 가치를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오는 5월 25일부터 정기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서울시는 2023년 국가사적으로 지정된 ‘탕춘대성’의 역사·문화적 의미를 시민과 나누기 위한 해설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수도방어를 위한 연결...
  3. 이재명 45%, 김문수 36%…대선 후보 지지율 격차 좁혀져 2025년 5월 넷째 주 실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가 대선 후보 지지도에서 45%를 기록하며 선두를 유지한 가운데, 김문수 후보가 36%로 추격하며 두 후보 간 격차가 줄어들었다.한국갤럽이 5월 20일부터 2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45%로 나타났다. 김문.
  4.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양성한 폐자원에너지화 인재, 세계와 만나다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환경부 산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병억, 이하 공사)는 폐자원에너지화 전문인력 양성사업 성과의 국제적 확산과 산학연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11일부터 13일까지 제주신화월드에서 개최된 ‘3RINCs 2025*’ 국제학술대회에 참가하여 성과교류회와 수행책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행사에..
  5. 정부, 추경 활용해 농산물 할인 확대…5월 22일부터 2주간 집중 지원 기획재정부는 5월 16일 열린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추경예산을 활용한 농산물 할인 지원 확대 및 주요 물가 품목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김범석 제1차관은 회의를 주재하며 최근 가격 상승 품목에 대한 수급 안정과 소비자 부담 완화를 강조했다.정부는 5월 22일부터 2주간 국산 농산물 전 품목에 대해 할인 지원을 확대한다. 기존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