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숍 참가 교사들은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에서 제작한 홍보 동영상 4편을 차례로 시청한 후 마스코트 인형 ‘수호랑’과 ‘반다비’를 안고 기념 촬영을 하기도 했다. 아울러 이들은 문화원 리셉션홀, K-POP 체험코너, 한복 전시관, 다도 사랑방, 상설 전시관, 조선 스튜디오 사진기 코너 등 한류 체험관을 둘러보면서 한국과 한류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 지역은 건기와 우기의 경계가 매우 뚜렷하게 나타나는 사바나 기후로 연중 섭씨 25도에서 38도를 오르내리는 매우 더운 날씨이다. 그래서 참가자들 대부분은 겨울과 눈의 이미지에 생소한 편이어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 동영상을 시청하면서 하얀 눈의 이미지와 겨울 스포츠의 역동성에 매료됐다.
한성래 문화원장은 환영사에서 “눈이 없는 나라인 나이지리아에서 눈과 함께 하는 겨울 스포츠가 매우 낯설게 느껴지겠지만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한국의 겨울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포츠 축제를 미리 간접 체험해보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문화원에서는 이번 교사 워크숍 이후 5월에 있을 그리기 대회에서 평창올림픽 관련 수상작을 문화원에 전시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 소재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