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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여성농업인 맞춤형 허리건강 프로그램 개발
  • 신상미 기자
  • 등록 2017-04-28 13: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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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식품부-강원대 보건센터, 편의장치 활용·빅3운동 등 권고

여성 농업인이 남성보다 허리통증 빈도와 허리디스크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작업으로 인한 허리질환 예방을 위해 편의장비 활용과 허리근력 강화운동을 해야한다.

[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농림축산식품부는 강원대학교병원 농업안전보건센터를 통해 여성농업인을 위한 맞춤형 허리건강 프로그램을 개발, 이를 확산할 계획임을 밝혔다.

 

농업안전보건센터는 농업인의 직업성 질환에 대한 조사·연구와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기관으로 지난 2013년부터 전국의 대학병원을 대상으로 선정·운영하고 있다. 강원대병원은 2013년 농업안전보건센터로 지정돼 농업인의 직업성 허리질환에 대한 연구를 수행해 왔다.

 

강원대 센터는 2013~2014년 영농유형별(수도작, 시설, 노지, 과수) 1013명(남성 479명, 여성 534명)을 대상으로 의학검진한 결과 농업인의 허리통증 빈도(여성 60%>남성 43%) 및 허리디스크 비율(여성 53%>남성 37%)에서 여성농업인이 더 취약한 것을 확인했다.

 

그 원인으로는 기본적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허리근력이 약하고 허리근육량이 적으며, 생리·임신·폐경 등의 신체변화를 겪고 남성보다 육아와 가사 노동에 많이 노출되기 때문이다.

 

또한, 여성농업인은 남성보다 노지채소 등 밭농사에서의 농작업 부담이 높고 허리에 부담이 큰 쪼그려 앉기(여성 66.2%>남성 40.7%), 몸통을 45도 이상 숙이는 작업(여성 52.0%>남성 45.5%)을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몸통을 45도 이상 숙이는 작업은 허리 통증 발생의 위험도를 약 2배 높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45도 이상 몸통을 숙이게 되면 역설적으로 허리의 뻐근함을 잠시 잊게 되는데, 이는 허리 근육의 수축 정도가 오히려 감소하게 되어 허리근육이 허리를 보호하는 역할을 못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에 강원대 센터는 농작업시 허리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다음 생활 가이드를 마련해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우선, 농작업시 이동식 작업의자 등 편의장비를 활용하고 중량물을 밀거나 당길 때는 바퀴 달린 운반구를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50분 근로 후 10분 휴식을 할 것과 평상시 허리근력 강화운동(맥길의 빅3 운동 : 복근운동, 옆구리 운동, 엉덩이 운동)을 꾸준히 할 것을 권고했다.

 

빅3 운동이란 캐나다 워터루 대학교 맥길 교수의 운동 방법으로 허리를 안정되고 견고한 자세로 유지시킨 상태에서 강한 근육수축을 유발하는 운동이다.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전국의 5개 농업안전보건센터를 통해 농업인의 직업성 질환을 지속 연구하고, 이를 활용해 농업인 질환예방 및 사고 방지 교육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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