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사회]우리나라 국민 평균연령 41.2세…9년새 4.2세 늘어
  • 장영기 기자
  • 등록 2017-04-21 10:06:59

기사수정
  • 시·도 중 세종, 시·군·구 중 광주시 광산구 가장 젊어

[일간환경연합 장영기 기자]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의 평균연령이 9년 사이에 4.2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는 올해 3월말 현재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의 평균연령은 41.2세로 조사됐다고 20일 밝혔다.

주민등록 인구통계 시스템으로 처음 집계가 이뤄진 2008년 평균연령은 37.0세였으나 2014년 처음 40대에 진입했고 3년 사이에 1.2세 더 늘어났다.


시·도 중에서 가장 젊은 곳은 세종시로 평균연령이 36.8세였다. 반면, 전남은 평균연령이 44.7세를 기록해 가장 높았다.


전국 평균연령보다 낮은 지역은 세종(36.8세), 울산(39.1세), 광주(39.2세), 경기(39.4세), 대전(39.6세), 인천(40.1세), 제주(40.6세) 7개 시·도였다. 

평균연령보다 높은 지역은 전남(44.7세), 경북(44.0세), 강원(43.7세), 전북(43.2세), 부산(42.9세) 등 10개 시도로 조사됐다.


2008년 첫 조사와 비교했을 때 평균연령이 줄어든 지역은 세종(3.6세 감소) 한 곳 뿐이었다.

강원, 부산, 대구는 평균연령이 각각 4.5세씩 올라 가장 많이 늘었다.

시·군·구 중에서는 광주 광산구의 평균연령이 36.0세로 가장 낮았고 경기 화성(36.1세), 오산(36.2세), 울산 북구(36.4세) 등이 뒤를 이었다.


전체 시군구 226곳 가운데 전국 평균연령보다 낮은 곳은 75개 지역(33.2%)이었다

평균연령이 가장 높은 곳은 경북 의성(55.1세)이었다. 군위(54.7세), 전남 고흥(54.0세), 경남 합천(53.7세) 등 총 151개(66.8%) 지역은 평균연령보다 높았다.


2008년보다 평균연령이 낮아진 시군구는 부산 강서구(4.3세 감소), 기장군(0.1세 감소) 등 두 곳뿐이었다.

평균연령을 지역별로 비교해 보면 시 지역이 40.2세로 상대적으로 낮았고 구 지역도 41.0세로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반면, 군 지역의 평균연령은 47.2세로 전체 주민등록 인구의 평균연령보다 6.0세 높았다.

한편 3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주민등록 인구는 5171만 4935명으로 2월말보다 2714명(0.0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자가 전체의 99.01%인 5120만 2984명이고 거주불명자는 46만 3026명(0.90%), 재외국민은 4만 8925명(0.09%)이었다.


한 달 사이에 경기(1만 2717명), 세종(3578명), 충남(2403명), 제주(1188명), 인천(364명) 등 5개 시도의 인구가 늘어났다.


반면 서울에서 가장 많은 4444명이 줄었고 부산(2437명 감소), 경북(1785명 감소), 대전(1688명 감소), 전북(1470명 감소) 등 10개 시도의 인구가 감소했다.

주민등록 세대 수는 2138만 1346세대로 2월과 비교해 2만 9059세대가 증가했다. 세대당 인구는 2.42명이다.




1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중앙-지방 맞손, 지방소멸 대응 위한 `지역혁신프로젝트` 출범 정부와 31개 기초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지방소멸 문제에 대응하고자 5월 30일 보령에서 `지역혁신프로젝트` 발대식 및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앙과 지방이 함께하는 상생 협력의 첫발을 내디뎠다.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법무부(장관 박성재), 행정안전부(장관 직무대행 고기동),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5월 30일 보령머드테마..
  2. 국가보훈부, K9 자주포 철로 만든 태극기 배지 12만개 배포 국가보훈부가 6·25전쟁 75주년을 맞아 아직 가족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국군 전사자 12만1,723명을 기억하는 `121723 끝까지 찾아야 할 태극기` 캠페인을 6일 현충일부터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 한화, 네이버 해피빈과 함께 전개한다고 밝혔다.`끝까지 찾아야 할 태극기` 캠페인은 2020년 6·25전쟁 70주년을 계기로 광운대 이종혁 교수와 학...
  3. 홍익대, 도심 속 혁신캠퍼스 `뉴홍익` 건립 확정 서울시가 6월 4일 도시계획위원회에서 홍익대학교 서울캠퍼스 내 혁신성장시설 `뉴홍익` 조성을 위한 도시계획시설 세부시설조성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발표하며, 지하5층·지상9층 규모의 첨단 교육연구시설이 2030년 완공을 목표로 건립된다고 밝혔다.이번 결정으로 조성되는 혁신성장시설은 서울시 `대학 도시계획 혁신` 정책...
  4. 부처 간 협력으로 인수공통감염병 대응체계 강화한다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질병관리청이 6월 4일 관계부처 및 민간 전문가와 함께 `2025년 제1차 인수공통감염병 대책위원회`를 개최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종간전파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범부처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발표했다.이번 대책위원회는 최근 국내외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가금류를 넘어 포유류와 인체까지 감...
  5.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사회공헌 프로젝트, 전국 교원 대상 ‘마인크래프트 해커톤’ 성료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주관하고 고우넷이 운영한 ‘AINSI(AI National Skills Initiativ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국 교원을 대상으로 한 ‘마인크래프트 해커톤’ 본선 대회가 최근 천안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전국 각지에서 선발된 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창의적 수업 설계 역량을 실습 중심으로 강화...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