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환경연합 장영기 기자]국민안전처는 오는 16일 ‘국민안전의 날’을 맞아 소방·해경본부 주관으로 현장중심의 실전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전국 단위 재난대비 훈련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세월호 인양 및 사고 3주기를 맞아 유사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현장중심의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한다.
특히, 국민안전의 날 이전에 훈련주간 기간(10~14일)을 정해 각 지방소방·해경 본부별로 최근 이슈화된 사고유형을 중심으로 초동조치 및 인명구조 훈련 등을 실시하고 기관별 현장대응체계를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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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이번 훈련주간 기간 동안 소방·해경본부에서는 자체 또는 합동훈련을 통해 상호간 유기적인 협업과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주요 훈련내용은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전통시장 화재를 고려한 다중밀집시설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공장 내 유해화학물질 누출 및 화재 대응 ▲봄철 행락객 급증에 따른 유람선 화재 대응 ▲본격적인 조업활동 시기에 맞춘 낚시어선 전복사고 대응 ▲여객선과 같은 다중이용선박의 해상 사고훈련 등 다양한 훈련이 포함 된다.
특히, 13일은 인천항 일원에서 유람선 화재발생과 해양오염 복합 사고를 가상한 훈련을 실시해 소방·해경의 협조체계, 통합신고체계를 점검하는 등 대규모 긴급구조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국민안전처 이성호 차관은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대응태세를 확립해 나가겠다 며 앞으로도 소방·해경 합동훈련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