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6월 4일, 우리나라 인공지능 산업 관계자들을 만나 한국어 잘하는 인공지능 기술 개발에 필요한 한국어 말뭉치 구축 정책에 대한 현장 의견을 들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4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회의실에서 열린 인공지능 말뭉치 구축 확산을 위한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 개발 경쟁이 가속화되고 인공지능이 상용화되는 상황에서 인공지능은 기술을 넘어 언어생활과 문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견된다. 이에 세계적인 기업들이 주도하는 인공지능 시장에서 문화 주권을 지키기 위해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특화된 한국형 인공지능 개발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문체부는 이러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한국형 인공지능 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2019년부터 한국어 특성 정보를 입력한 고품질 한국어 말뭉치 65종을 구축해 배포하고 있으며 이를 2027년까지 누적 200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인공지능 산업 관계자들이 자사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엑스’(네이버), ‘엑사원 2.0’(LG), ‘바르코’(엔씨소프트), 번역 플랫폼 ‘플리토’(플리토), 인공지능(AI) 학습 서비스 ‘튜터링 에이아이’(튜터러스랩스)를 시연하고 세계적인 정보기술 대기업(빅테크)이 개발한 인공지능의 급속한 성능 향상에 대응해 한국형 인공지능의 한국어 능력을 빠르게 높일 수 있는 말뭉치 구축 정책을 논의했다. 아울러 생성형 인공지능 학습 과정에 사용된 저작물의 저작권을 보호하면서도 인공지능 산업을 발전시키는 방안도 다뤘다.
유인촌 장관은 “세계 인공지능 시장에서 데이터 주권, 문화 주권을 지키기 위해서는 한국어를 잘하는 한국형 인공지능 기술 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한국형 인공지능 기술 개발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다양한 현장 의견을 반영한 한국어 말뭉치 구축 정책과 저작권 정책을 추진하겠다. 인공지능 산업 현장에 있는 여러분이 우리 문화와 국어를 최전선에서 지키는 수호자인 만큼 한국형 인공지능 개발에 힘써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