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장영기 기자]트럼프발 보호무역주의와 사드 배치 여파 등 국내외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외국인 투자심리도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 신고액은 38억5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 줄었다고 4일 밝혔다.
다만 산업부는 5년 평균치를 상회하는 수준이며, 전 세계적인 투자관망세를 감안할 때 비교적 선전한 것으로 평가했다.
실제 들어온 돈을 의미하는 도착 기준은 38.1% 증가한 27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나라별로 보면 미국은 신고액 3억6500만 달러, 도착액 1억9300만 달러로 각각 33.5%, 42.6%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미국의 경우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통상정책, 금리인상 등으로 신고 기준 대(對) 한국 투자가 전년 대비 33.5% 감소한 3억6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도착 기준도 전년대비 42.6%나 줄어든 1억9300만 달러였다.
중국의 경우, 1분기 투자액이 1억6300만달러에 56.4% 줄었다.
다만 산업부는 홍콩, 싱가포르 등을 포함한 중국 중화권의 투자액으로 비교하면 1분기 투자액은 19억38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35.1%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유럽연합(EU)은 브렉시트와 정치 일정 등으로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유로화 약세가 지속되면서 신고 기준, 전년대비 50.3% 줄어든 8억7600만 달러에 그쳤다.
일본은 소재·부품 분야의 투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콘텐츠, 부동산 개발 등 서비스 분야도 투자가 늘어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3.0%나 증가한 4억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 1분기 주요 투자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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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의 경우 신고기준으로는 전년동기 대비 23.1% 감소한 9억7100만 달러, 도착기준으로는 27.4% 감소한 4억660만 달러였다.
서비스업 투자 신고액은 28억2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4.5% 줄었지만 도착액은 23억1000만 달러로 72.1% 늘었다.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그린필드형 투자는 글로벌 불확실성 증대에 따라 전년보다 4.4% 줄어든 30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도착 기준으로는 17억1000만 달러로 11% 감소했다.
산업부는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 실적에도 불구하고, 아직 대내외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어 금년도 외국인직접투자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 이라고 진단했다.
산업부는 외국인직접투자의 모멘텀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 홍콩, 싱가폴 등 중화권 IR (3월)에 이어 상반기중에 EU, 일본 등 주요국에 대한 아웃리치 활동을 집중 추진하는 한편, 주한 외국기업과의 소통 강화, 신산업분야 현금지원 확대 등 주요과제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