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금융]햇살론 등 4대 서민금융상품 문턱 낮아진다
  • 신상미 기자
  • 등록 2017-04-03 11:30:41

기사수정
  • 소득요건 3000만→3500만원 확대…미소금융, 신용 6등급도 가능
  • 저소득 청년에 전·월세 보증금 2000만원까지 저리 대출

[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4대 서민금융상품인 미소금융·햇살론·새희망홀씨·바꿔드림론의 대출 요건이 낮아지고 대출을 제한하던 소득과 신용등급 요건이 완화된다. 

저소득 청년에게는 전·월세 보증금을 2000만원까지 저리로 대출해주는 상품이 출시된다.


또한 연소득 3000만원 이하인 사람만 이용할 수 있었던 햇살론·새희망홀씨·바꿔드림론은 연소득 3500만원 이하도 가능해지고 신용등급이 6등급 이하인 경우 적용되는 소득 요건도 연 4000만원에서 4500만원으로 확대됐다. 미소금융 신청 기준도 신용등급 7등급 이하에서 6등급 이하로 확대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31일 금감원 등 서민금융 유관기관과 민간전문가들로 구성된 서민금융협의회를 열고 서민 취약계층 지원 확대 세부방안을 확정했다.


미소금융 사업자금 성실 상환자에 대한 긴급생계자금 대출 한도는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새희망홀씨 생계자금 지원 한도는 25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확대된다.


청년과 대학생이 자금 걱정없이 학업과 구직 등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다.

청년·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햇살론 생계자금 한도는 800만원에서 1200만원(연간 500만원)으로 확대하고 상환기간도 5년에서 7년으로, 거치기간도 4년에서 6년으로 2년씩 연장한다.


저소득층 대학생·청년을 대상 주거 임차보증금 대출상품은 농협·수협·신협 단위조합과 새마을금고, 저축은행에서 다음달 신설된다.


만 29세 이하의 85㎡ 이하 주택(임차보증금 2억원 이하) 거주자 중 연 소득이 3500만원 이하일 경우(6등급 이하는 연소득 4500만원) 최대 2000만원을 빌려준다. 대출이자는 연 4.5%다.



청년과 대학생 금융 핫라인(1397→0번)을 만들어 맞춤형 신용교육도 강화한다.

자활의지와 상환능력이 있는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저리 생계자금을 공급해 고금리 대출의 유혹을 차단한다.


저소득·저신용 취약계층(한부모가족·조손가족·다문화가족·북한이탈주민)에 대해 최대 1200만원 한도에서 생계자금(금리 연 3.0%)을 지원한다.


85㎡ 이하 주택(임차보증금 2억원 이하)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은 연 2.5%의 처리로 임차보증금을 20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협의회는 올해말까지 전국 42개 통합지원센터를 구축해 서민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고용복지플러스센터내 통합입점을 13개소로 늘리기로 했다.

1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 ‘탕춘대성’ 해설 프로그램 첫 운영…조선 수도 방어의 비밀을 걷다 서울시는 조선시대 수도 방어의 핵심이었던 탕춘대성의 역사적 가치를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오는 5월 25일부터 정기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서울시는 2023년 국가사적으로 지정된 ‘탕춘대성’의 역사·문화적 의미를 시민과 나누기 위한 해설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수도방어를 위한 연결...
  2. “의사 추천”·“병원전용” 화장품 광고, 부당광고 237건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온라인에서 `의사 추천`이나 `병원전용` 등을 내세운 부당한 화장품 광고 237건을 적발하고, 해당 게시물에 대해 접속 차단을 요청하는 등 강력 대응에 나섰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한화장품협회와 함께 온라인에서 유통·판매되는 화장품 광고를 전수 조사한 결과, 「화장품법」 제13조를 위반한 부당 광고 237건을 ...
  3.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양성한 폐자원에너지화 인재, 세계와 만나다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환경부 산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병억, 이하 공사)는 폐자원에너지화 전문인력 양성사업 성과의 국제적 확산과 산학연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11일부터 13일까지 제주신화월드에서 개최된 ‘3RINCs 2025*’ 국제학술대회에 참가하여 성과교류회와 수행책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행사에..
  4. 이재명 45%, 김문수 36%…대선 후보 지지율 격차 좁혀져 2025년 5월 넷째 주 실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가 대선 후보 지지도에서 45%를 기록하며 선두를 유지한 가운데, 김문수 후보가 36%로 추격하며 두 후보 간 격차가 줄어들었다.한국갤럽이 5월 20일부터 2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45%로 나타났다. 김문.
  5. 정부, 추경 활용해 농산물 할인 확대…5월 22일부터 2주간 집중 지원 기획재정부는 5월 16일 열린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추경예산을 활용한 농산물 할인 지원 확대 및 주요 물가 품목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김범석 제1차관은 회의를 주재하며 최근 가격 상승 품목에 대한 수급 안정과 소비자 부담 완화를 강조했다.정부는 5월 22일부터 2주간 국산 농산물 전 품목에 대해 할인 지원을 확대한다. 기존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