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산업]천안, 원주 등 5개 노후산단 재생사업지구로 선정
  • 한선미 기자
  • 등록 2017-03-29 10:55:30
  • 수정 2017-03-29 10:56:37

기사수정
  • 여성·젊은 근로자들이 일할 수 있는 좋은 환경 제공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천안, 원주, 여수, 시화, 창원의 산업단지 근로환경이 개선되고 오고가는 길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24일 노후 산업단지(이하 산단)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4차 노후산단 재생사업 지구 5개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선정된 지구에는 도로가 정비되고 노후된 교량이 개수되며 심신을 휴식하며 업무효율을 높일 수 있는 공원이 들어선다.


노후산단 재생사업은 노후산단에 입주해 있는 업종을 고부가가치화하고 부족한 기반시설 및 근로자를 위한 지원시설, 편의시설을 확충해 산단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을 말한다.


이번에 선정하는 재생사업지구는 국토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수립한 ‘노후산단 리모델링 종합계획’에 따라 2016년까지 경쟁력강화사업 대상단지 25개를 선정해 산단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쟁력강화사업은 국토부의 산단 재생사업과 산업부의 구조고도화 사업을 한 데 일컫는 말로 지난해까지 재생사업지구 5곳, 구조 고도화사업 지구 8곳과 2개 사업 모두 추진되는 공동사업지구 9곳 등 22개 지구를 선정해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국토부는 5개 지구 신규 재생사업 대상지는 천안일반, 원주문막일반, 여수오천일반 등 소규모 일반산단 3곳과 시화국가산단과 창원국가산단 등 국가산단 2곳 등을 선정해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재생사업지구는 산단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단의 주요 업종을 고부가가치 업종으로 전환하기 위한 토지이용계획 변경, 근로환경 개선 및 지원시설 확충, 도로·주차장 등 부족한 기반시설 확충계획 등이 있으며 국토부에서는 기반시설 정비·확충 등에 국비를 지원한다.


노후산단 재생사업지구 주요사업 내용. <제공=국토교통부>

신규 선정된 5개 지구 해당 지자체는 올해부터 노후산단 재생계획을 수립해 도로·주차장 등 기반시설 정비·확충사업은 지자체에서 직접 추진하고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시설 확충, 지식산업센터 건립 등은 지자체 및 공공기관에서, 고부가가치 업종으로의 전환 등의 사업은 민간기업 스스로 추진하게 된다. 국토부는 재생시행계획 수립 단계부터 기반시설 정비·확충사업에 국비를 지원하게 된다. 


이번 재생사업이 완료되면 도로 이용이 편해지고 주차공간이 확보돼 출퇴근이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어린이집이 설치되고 기숙사 공간이나 지식센터들이 많이 만들어져 여성 및 젊은 근로자들이 일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이 제공된다.


고부가가치 업종으로의 전환 및 신규 업종 유치 등으로 1만 32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산단 재생사업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후산단에 대한 토지이용 고도화 기술, 산단 내 도로설계 기술 등 산단재생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을 개발·보급해 노후산단 재생사업을 활성화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1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화시스템, 국내 방산기업 최초 MSCI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 ‘AAA’ 획득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손재일)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MSCI는 전 세계 8500여 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과 비재무적 리스크 관리 역량을 평가하며, 최고 AAA부터 최저 CCC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에 한화시...
  2. HS효성첨단소재 ‘밀리폴 파리 2025’서 K-방산 아라미드 선보여 HS효성첨단소재가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밀리폴 파리(Milipol Paris) 2025’ 전시회에 참가해 아라미드 섬유 브랜드 알켁스(ALKEX®)를 선보인다. ‘밀리폴 파리’는 프랑스 내무부가 주관하는 유럽 최대 국토 안보 전시회로 2년마다 개최된다. 1984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로 42년째를 맞이했으며, 이번 전시회는 1100여 ...
  3.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4.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5.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