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인천국제공항교육협의체, 맞춤형 계약학과 신설 협약 체결
한국항공대학교(KAU)와 인천국제공항교육협의체가 3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청사 5층 대회의실에서 맞춤형 계약학과 신설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천공항 상주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재교육 기반의 계약학과를 공동으로 운영하기 위한 것이다. 신설될 계약학과의 명칭은 ‘항공관리학과’로, 항공경영, 교통물류, 항공안전·정책의 세부 전공으로 구성되며, 석·박사 학위 과정을 모두 포함한다. 교육은 내년 1학기부터 시작되며, 인천국제공항공사 내 교육시설과 한국항공대 캠퍼스를 함께 활용해 진행된다. 협약 체결식에는 한국항공대 허희영 총
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국내외 패션 관계자가 한데 모이는 대규모 패션 사업(비즈니스)의 장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디자이너연합회가 주관하는 ‘패션코드(Fashion KODE) 2017 가을/겨울 시즌’이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대치동 푸르지오 밸리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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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여 개의 브랜드가 3일간의 수주회에 참여하며 최근의 한류 위축 우려에도 불구하고 중국, 미국, 유럽, 동남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500여 명의 구매자(바이어)가 참석할 예정이다.
10차례의 패션쇼 중 프랑스, 인도네시아 디자이너의 무대가 2차례 포함돼 디자이너 차원의 국제교류 폭도 넓어졌다.
패션쇼 등 ‘패션코드’의 모든 프로그램에는 패션에 관심 있다면 누구든지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패션코드 누리집(www.fashionkod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패션산업에 대한 각국의 관심이 뜨겁다. 영국, 일본, 호주 등은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가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창조산업으로서 패션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패션은 국내총생산(GDP)의 2.7%에 달하는 경제효과를 지닐 뿐 아니라, 영국 문화를 세계에 전파하는 ‘소프트파워’의 핵심전략”(British Council, 2016년 5월)이라며 런던패션위크 개최, 어린이·청소년 대상 패션 교육, 크리에이티브 디자이너의 마케팅을 지원하는 정책 등을 수행하고 있다.
문체부도 한류의 감성과 문화를 전달하는 매체인 패션 디자인을 문화산업의 주요한 축으로 육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
특히 디자이너 브랜드가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유통 부문의 숨통을 틔우기 위해 국내외 구매자(바이어)와 교류하는 사업·홍보 플랫폼을 확충하는 데 주력한다.
전 세계 패션 관계자가 모이는 뉴욕 맨해튼에 한국 신진 디자이너의 마케팅을 지원할 쇼룸 공간이 마련된다.
그간 뉴욕패션위크 ‘콘셉트코리아(Concept Korea)’ 패션쇼(2010년~) 등을 통해 많은 디자이너들이 자신의 컬렉션을 뉴욕 패션계에 선보이고 호응을 얻었으나, 시장 진입 등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데는 애로가 많았다. 통상 소규모 디자이너 브랜드가 상시 해외 마케팅을 위해 자체적인 인적·물적 기반을 갖추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뉴욕 쇼룸이 조성되면 10여 개의 디자이너 브랜드가 언제든 현지 구매자와 수주 상담을 할 수 있다. 입점 브랜드에 대한 세일즈와 공동 홍보 지원, 브랜드 전략 컨설팅이 제공되며 일반 소비자와 접점을 넓히기 위해 각종 한류 콘텐츠 연계 전시·공연 등도 열린다. 현지 쇼룸은 올해 공간 조성을 마치고 2018년 2월 뉴욕패션위크 기간에 공식적으로 문을 열 계획이다.
문체부 이우성 문화콘텐츠산업실장은 패션 디자인은 한 나라의 이미지를 형성하는 문화산업이자,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창의성을 기반으로 하는 지속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 라며 우리 신진 디자이너들이 세계 정상급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닦는 데 주력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