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장영기 기자]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차 위암 적정성 평가’에서 전국 98개 의료기관이 1등급 평가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심평원은 2015년 1∼12월 만 18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위암 수술(내시경 절제술·위절제술) 2만 2042건에 대해 치료 적정성을 평가했다.
수술을 한 221개 의료기관 가운데 수술 건수가 10건을 넘는 등 종합점수 산출기준에 부합하는 기관은 114개였으며 1등급을 받은 곳이 98개(86.0%)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2등급은 9개(7.9%), 3등급은 4개(3.5%), 4등급은 3개(2.6%)였고, 최하등급인 5등급은 없었다.
1등급 의료기관은 서울시 28개, 경기도 24개, 경상도 22개, 충청도 9개, 전라도 8개, 강원도 4개, 제주도 3개로 전국 곳곳에 골고루 분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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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은 이번 평가에서. (진단영역)수술 전 정확한 진단을 위한 검사 여부. (수술영역)치료와 예후에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되는 림프절 절제 여부. (항암제영역)수술 후 적기에 항암제 투여 여부 ▲(진료결과영역)수술 후 사망률은 얼마나 되는지 등 총 19개 지표를 평가했다.
4가지 주요 지표 이행률은 작년에 실시한 1차 평가보다 개선됐다.
‘절제술 전 진단적 내시경 검사 기록률’은 98.1%로 1차보다 0.7%포인트 상승했다. 내시경 검사는 수술 전 위암 위치 파악 등을 위해 필요하다.
‘불완전 내시경절제술 후 추가 위절제술 실시율’은 84.4%로 1차보다 8.1%포인트 높아졌다. 심평원은 내시경 절제술 후 절제면에 암세포가 존재하는 경우 추가로 위절제술을 권고하고 있다.
‘수술 후 8주 이내 권고된 보조 항암화학요법 실시율’은 85.4%로 1차보다 1.4%포인트 높아졌고 ‘위절제술을 받고 입원 기간 또는 수술 후 30일 이내에 사망한 환자 비율’은 0.66%로 1차보다 0.22%포인트 낮아졌다.
위암은 갑상선암을 제외하면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걸리는 암이다. 위암 사망률은 폐암, 간암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암 병기는 1~4기로 분류되며 이번 평가 대상이 된 수술 환자의 75.7%는 1기에서 발견됐다. 2기, 3기, 4기 발견 비율은 각각 9.8%, 11.5%, 3.0%였다.
심평원은 내시경 진단 수준 향상과 건강검진의 확대로 조기 발견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위암 환자는 남성(68.7%)이 여성(31.3%)보다 2배 이상 많았고 50∼70대(78.8%)에서 주로 발생했다. 남성은 60대(32.7%), 여성은 70대(28.1%) 환자가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