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교육]대학 통폐합·정원 감축…2주기 대학구조개혁
  • 한선미 기자
  • 등록 2017-03-10 10:34:53

기사수정
  • 2017∼2019년 5만명 감축…한계대학은 퇴출 추진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학령인구 급감을 앞두고 대학의 체질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2주기 구조개혁이 추진된다.

교육부는 9일 대학 정원 감축과 대학 교육 혁신을 위한 ‘2주기 대학 구조개혁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영 교육부 차관은 대학 구조개혁은 미래 성장 동력 확보, 학령인구 급감 등으로 인해 불가피한 측면이 있지만 대학이 위기를 기회로 삼아 질적인 혁신을 이루고 세계적 수준의 대학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이번 2주기 계획은 1주기 대학 구조개혁의 성과를 바탕으로 추진 과정에서 제기된 문제점들을 보완·개선하기 위해 대학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교육부는 1주기인 2014∼2016년에 4만명, 2주기(2017∼2019년) 5만명, 3주기(2020∼2022년) 7만명 등 9년간 16만명의 정원을 감축하기로 했다.


2015년 전국 298개 대학을 대상으로 1주기 평가를 해 목표보다 많은 4만 4000명의 정원을 감축(2013년 대비 2018학년도 입학정원)했다.


2주기(2017∼2019년) 평가는 내년 3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2주기 평가에서는 1주기 평가보다 대학의 특수성에 대한 고려를 강화해 맞춤형 평가를 구현한다.


또 고등교육 정책 전반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대학의 자율적 노력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2주기 평가는 1·2단계로 나눠 이뤄진다. 1단계 평가에서는 대학의 자체적인 발전 전략과 고등교육기관으로 갖춰야 할 기본 요소를 따져 자율적인 구조개선 역량이 있는 ‘자율개선 대학’을 뽑는다.


자율개선 대학으로 선정되면 등급 구분이나 정원 감축 권고를 받지 않고 자체 계획대로 구조개혁을 하면 된다.



나머지 대학을 대상으로는 지역사회 기여도, 구성원과의 소통 정도, 재정·회계 책무성 등을 바탕으로 한 2단계 평가가 진행된다. 이들 대학에는 1·2단계 점수를 합해 X·Y·Z 등급을 부여한다.

Y등급 대학은 재정지원 일부가, 최하위인 Z등급 대학은 국가장학금과 재정지원사업 등 모든 재정지원이 중단된다.


특히 Z등급 대학 가운데 1주기에서도 최하위 등급을 받은 대학 등 이른바 ‘한계대학’은 최대한 정원을 줄이고, 정상화가 불가능한 경우 통·폐합 또는 폐교된다.


교육부는 구조개혁 평가의 진단적 성격을 강화하고자 평가 때 들여다보는 기초 성과 등을 재정사업 지표에서 제외하고 개별 대학의 노력뿐 아니라 통·폐합 등 대학 간 공동 대응을 지원할 예정이다.

ㅇ

교육부는 이번 평가에서 지역 불균형이 심화하지 않도록 자율개선 대학을 선정할 때 권역별 균형을 고려하기로 했다.


규모에 따른 불합리한 차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직·인력 구성이나 프로그램 운영 면에서 합리적 기준을 마련하고 편제정원 1000명 미만 대학은 정원 감축에서 예외를 인정한다.


교육부는 대학에 진학하려는 학생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이번 평가에 따른 재정지원 가능 대학과 국가장학금 지원 가능 대학 명단 등을 공개한다.

2주기 평가는 내년 5월에 1단계 평가 결과가 발표되고 2단계 결과는 내년 8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1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독파모 통해 대한민국 AI 역량 증명"…SKT 정예팀, 이번엔 멀티모달로 확장 SK텔레콤(CEO 정재헌) 정예팀은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2단계에 진출했다고 16일 밝혔다.SKT 정예팀이 선보인 `A.X K1(에이닷엑스 케이원)`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매개변수 5,000억개를 넘긴 519B급 초거대 AI 모델로 주목받았다.A.X K1은 고난도 수학과 코딩 영역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수학(AIME25 벤치마크)과 코딩 활용도(LiveCodeBench...
  2. 대한항공 4분기 매출 4조5516억…여객·화물 동반 성장 대한항공이 2025년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20억원 늘어난 4조5516억원을 기록했으나, 물가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4131억원으로 감소했다.대한항공의 2025년 4분기 매출은 여객과 화물 부문이 동반 성장하며 전년 대비 확대됐다. 다만 전반적인 영업비용 증가가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해 영업이..
  3. 퀸잇, 2026년 셀러 간담회 개최… 동반 성장·셀러 지원 강화 라포랩스(대표 최희민·홍주영)가 운영하는 4050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퀸잇’이 파트너사와의 협력 강화를 위한 2026년 첫 셀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파트너사와의 동반 성장 체계를 강화하고 올해 퀸잇의 성장 비전과 주요 셀러 지원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퀸잇 사옥에서 ...
  4. 서울시 청년수당, 진로 재설계부터 취업 연계까지… 서울청년 성장드라마 공개 서울광역청년센터는 ‘서울청년 성장드라마’ 영상을 1월 22일부터 기관 홈페이지와 유튜브, 서울시 게시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해 11월 진행된 ‘2025 서울시 청년수당 성장 수기 공모전’과 청년수당 참여자가 직접 작성한 ‘자기성장기록서’에서 청년수당 참여자의 성장 경험을 구체적으로 담아내 선정된 스토...
  5. 우리은행 ‘강남 BIZ프라임센터’ 개점… 생산적 금융 본격 확대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지난 22일 서울 강남 지역에 첨단 전략산업 기업을 전담하는 기업금융 특화 조직 ‘강남 BIZ프라임센터’를 개점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강남 BIZ프라임센터’는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AI △미래 모빌리티 등 국가 첨단 전략산업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최적화된 맞춤형 금융지원을 제공하기 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