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테러나 마약, 총기 등 국내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물품 반입을 관세국경에서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통합 전담조직이 신설됐다.
관세청은 6일 오후 청사 대강당에서 ‘관세국경위험관리센터’ 출범식을 열었다. 센터는 국제사회의 테러위협, 총기·마약·환경 위해 물품 밀반입 등의 위험을 관세국경에서 선제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28일 신설된 조직이다.
신설된 관세국경위험관리센터는 그간 분산 운영되던 정보조직과 선별조직을 통합해 차장 직속기구로 운영되며 관세국경의 위험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휘·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 빅데이터 분석 등 첨단 정보분석 기법으로 검사대상을 정밀하게 선별하고 국내외 국경관리기관과 위험정보도 교환하는 등 공조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관세청은 센터 신설로 적법한 물품과 여행자는 신속 통관돼 물류 흐름이 더 원활해지고 위험 물품을 국내반입 전 관세국경 단계에서 철저하게 차단해 범정부적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