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사회]“인구절벽 막아라”…초저출산 추세 반전에 총력
  • 장영기 기자
  • 등록 2017-03-06 17:01:25
  • 수정 2017-03-06 17:05:59

기사수정
  • 5기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출범…핵심대책 집중 점검해 올 하반기 보완계획 마련

[일간환경연합 장영기 기자]인구절벽 위기 속에 인구정책 컨트롤타워인 ‘제5기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6일 출범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주재로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기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간담회에서 민간위원들은 다양한 인구위기 해법을 제시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저출산 고령사회위원회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정부는 5기 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위원회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한다.

‘인구정책개선기획단’을 3월 중 설치해 민·관 합동으로 청년고용, 주거, 일·가정 양립 등 핵심대책을 집중 점검해 올 하반기 중 보완계획을 수립한다.


한부모 종합지원 등 다양한 가족 포용, 아동투자, 생산가능인구 감소대책, 100세 시대 복지·고용 기준 재정비 등 중장기 인구전략 논의를 본격화한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 제5기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민간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주요 부처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주재했다.


위촉식에 이은 간담회에서는 제5기 위원회 출범과 함께 역대 최저 출생아 수 쇼크를 극복하기 위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의 역할과 인구정책의 보완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민간위원들은 인구위기 극복을 위한 문제인식을 밝히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봉주 민간간사위원은 결혼·출산·육아를 어렵게 하는 구조적 대책에 중점을 둔 3차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의 기본 방향이 체감될 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 연관성 낮은 정책의 정비’에 초점을 두고 대책을 점검, 보완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일부 위원은 그간 1~2차 저출산 대책에 약 80조원에 달하는 재원을 투자했으나, 보육지원에 치우쳐져 있음을 지적하면서 결혼·출산·육아를 어렵게 하는 경제적 문제 해결에 집중 투자할 수 있도록 별도의 재원 확보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사회적 논의를 본격화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저출산 극복을 위해 일자리·주거 분야에서 ‘청년투자’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한편, 육아지원정책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가정양육지원과 정부지원의 부모선택권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아이디어 차원에서 제기됐다.


이외에도 ‘임금정책-근로시간단축-유연·재택근무’를 패키지화한 청년·여성고용친화형 노동개혁 추진이 저출산 극복과 생산인구 감소대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근본 해법이라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날 간담회를 마무리하면서 민간위원들은 저출산 극복은 백약이 무효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3차 저출산 대책을 강력히 실천하면서 20~30년에 걸친 노력을 통해 출산율을 회복한 프랑스와 스웨덴과 같이 장기적 안목에서 집중 투자하고 양성평등적 가족문화와 가족친화적 기업문화 정착에 전사회적 역량을 모아야 초저출산의 덫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정부는 이날 출범한 제5기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명실상부한 인구정책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확립해 나갈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먼저 3차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의 이행·점검, 보완계획 수립 등 인구정책 논의를 위원회 주도로 추진한다.


또한 인구위기 극복을 위해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과제에 대한 검토 및 공론화를 본격화한다.

아울러 전사회적 추진동력 확보의 구심점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분야별 소통·협력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관계자는 위원회의 제도개선 논의 등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보건복지부뿐만 아니라 기획재정부, 행정자치부 등 관계부처와 협업해 3차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의 평가를 강화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1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AI로 똑똑해진 SKT 필터링 기술, 보이스피싱·스팸 35% 더 막아냈다 SK텔레콤(CEO 정재헌)이 2025년 한 해 동안 음성 스팸·보이스피싱 통화, 문자 등 각종 통신 사기 시도 약 11억 건을 선제적으로 차단했다고 13일 밝혔다.이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수치로 AI 기술을 스팸·피싱 대응 업무에 적극 도입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해 온 결과다.지난해 SKT는 유관 기관에 신고되지 않은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번호...
  2. 식약처, AI 기반 K-NASS 구축… 의료용 마약류 관리 전면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6년을 목표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마약류 오남용 통합감시시스템(K-NASS)’ 구축을 완료하고, 의료용 마약류 처방 관리와 신종 마약 대응, 예방·재활 정책을 아우르는 마약류 안전관리 체계를 대폭 강화한다.식약처는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과 불법 유통을 보다 체계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2024년부터 추진...
  3. 이재명 대통령, 병오년 새해 첫날 현충원 참배로 공식 일정 시작 이재명 대통령은 2026년 1월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며 병오년 새해 공식 일정을 시작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며 ‘대한민국 대도약’에 대한 새해 의지를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헌화·분향한 뒤 묵념하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
  4. 오세훈 시장, 새해 첫 현장으로 영등포 재건축 점검…“안전이 공급의 전제” 오세훈 서울시장은 2026년 1월 2일 오전 영등포구 당산동 유원제일1차 재건축 공사장을 찾아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신속통합기획을 통한 정비사업 활성화와 함께 2031년까지 31만 호 주택공급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오 시장은 이날 2026년 첫 현장 일정으로 영등포구 공동주택 재건축 현장을 방문해 공정 진행 상황.
  5. LS전선-한전, HVDC 자산관리 시스템 공동 사업 계약 체결 LS전선이 한국전력과 실시간 케이블 진단 기술을 통합한 자산관리 솔루션의 글로벌 사업화를 추진한다.  LS전선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6에서 한전과 ‘케이블 상태 판정 기술(SFL-R) 사업화 및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전력 산업의 제조 및...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