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행정]지방혁신도시 학교·의료·교통 개선 협의체 신설
  • 장민주 기자
  • 등록 2017-02-23 10:40:50

기사수정
  • 행자부, ‘기업과 주민이 함께하는 지방규제개혁 100인 토론회’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공공기관이 이전한 지방혁신도시의 학교·의료·교통 등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공공기관-지자체 협의체가 신설된다.


또 육아휴직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맞춤교육 실시, 일자리 매칭 등의 육아휴직 대체인력에 대한 특화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22일 오후 경남 진주시 소재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지방규제개혁 100인 토론회 가 열렸다.

 
행정자치부는 22일 경남 진주혁신도시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홍윤식 장관 주재로 ‘기업과 주민이 함께하는 지방규제개혁 100인 토론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 지역 숙원과제를 해결할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따라 행자부는 혁신도시의 정주여건 개선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전한 공공기관과 지자체 간에 협의체를 신설할 예정이다.


혁신도시 중에서는 4600세대가 입주했으나 고등학교 없이 유치원·초등학교 2곳과 중학교 1곳만 설치되고 의료시설은 의원1곳, 한의원 1곳, 치과 3곳 등 5곳에 불과한 경우도 있어 여건 개선이 시급하다.


또 저출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기간제 근로자가 복직 후 6개월 이내에 계약이 만료되는 경우 덜 받은 육아휴직급여를 사후에 지급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육아휴직 대체인력에 대해 맞춤교육을 제공하고 일자리를 매칭해주는 등의 지원 서비스도 고용노동부에서 내놓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친환경농업에 대한 지원책으로 무농약 농산물의 가공식품에 대해 인증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토론회에서는 개성공단 가동 중단으로 새 공장부지를 물색하던 업체에 대해 산업단지 관리계획 변경을 통해 입주하도록 도운 전북의 사례 등 그동안의 지방규제개혁 성과도 공유했다.


홍 장관은 이날 토론회에 앞서 진주혁신도시에 이전한 11개 공공기관장들과 함께 교육·의료·교통여건 개선과 지역인재 채용 등을 논의했다.


홍윤식 행자부 장관은 규제개혁은 기업 애로해소에 그치는 것이 아닌 민생과 직결된 문제로 지역균형발전, 저출산 문제 해소 등을 함께 고민해 보고자 토론회를 개최했다 며 규제개혁에는 마침표가 있을 수 없다는 각오를 새롭게 다져줄 것 을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1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화시스템, 국내 방산기업 최초 MSCI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 ‘AAA’ 획득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손재일)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MSCI는 전 세계 8500여 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과 비재무적 리스크 관리 역량을 평가하며, 최고 AAA부터 최저 CCC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에 한화시...
  2. HS효성첨단소재 ‘밀리폴 파리 2025’서 K-방산 아라미드 선보여 HS효성첨단소재가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밀리폴 파리(Milipol Paris) 2025’ 전시회에 참가해 아라미드 섬유 브랜드 알켁스(ALKEX®)를 선보인다. ‘밀리폴 파리’는 프랑스 내무부가 주관하는 유럽 최대 국토 안보 전시회로 2년마다 개최된다. 1984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로 42년째를 맞이했으며, 이번 전시회는 1100여 ...
  3.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4.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5.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