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세월호참사 10주기 추모 음악회 ‘이제 바다는 내게’
  • 김경훈 기자
  • 등록 2024-03-14 10:07:40

기사수정
  • 4월 4일 저녁 7시 30분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개최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앞두고 문화예술인들의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이 시작된다.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 음악회 `이제 바다는 내게`가 오는 4월 4일(목) 저녁 7시 30분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그간의 4월을 기억하는 사회참여적 음악가들과 앞으로의 4월을 기억할 청소년들이 함께 무대에 서는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 음악회 `이제 바다는 내게`가 오는 4월 4일(목) 저녁 7시 30분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린다고 4.16재단이 밝혔다.

 

`이제 바다는 내게`는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아픔을 겪은 모든 사람을 위로하는 동시에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청소년의 무대로 앞으로의 10년에 대한 소망과 희망을 이야기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음악회는 사회참여적음악가네트워크(이하 SEM네트워크)가 주최하고 SEM네트워크, 함께걷는아이들, 앙상블리안, 에티카 앙상블이 주관하며, 4.16 재단이 지원한다.

함께걷는아이들이 운영하는 올키즈스트라 상위관악단(지휘 장한솔), SEM네트워크 앙상블(음악감독 방지성)이 출연하고 김용신 CBS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는다.

 

이번 무대는 연주 레퍼토리와 조명으로 침잠과 상승을 표현한다.

 

먼저 청소년 윈드 오케스트라인 올키즈스트라 상위관악단이 고나가야 소이치(Soichi Konagaya)의 Grand March(대행진), 야기사와 사토시(Satoshi Yagisawa) 작곡의 To Be Vivid Stars로 음악회 포문을 연다.

 

활기차게 시작한 연주는 SEM네트워크 앙상블의 연주로 이어지며, 점차 낮아지는 조도와 함께 심연으로의 침잠을 표현할 예정이다. SEM네트워크 앙상블은 안토니오 비발디의 Four Seasons, 바흐의 Cello Suite No.1 Prelude, 많은 이에게 사랑받는 작곡가 이흥렬의 `섬집 아기`를 작곡가 강영원이 환상곡 형식으로 편곡한 `바다가 불러주는 자장노래`를 연주한다.

 

이후 다시금 등장하는 올키즈스트라 상위관악단이 말러 교향곡 제3번의 피날레(Symphony No. 3 Finale), 장한솔 지휘자와 올키즈스트라 상위관악단이 함께 작곡한 하늘과 바다의 노래를 연주하여 생명력과 희망찬 미래로의 상승을 그릴 예정이다.

 

올키즈스트라 상위관악단은 함께걷는아이들 문화예술 지원 사업인 올키즈스트라의 대표 관악단이다. 수준 높은 연주를 목표로 제주국제관악제와 대한민국국제관악제 참가 등 다양한 공연 활동과 11번의 정기연주회 개최, 피아니스트 백건우, 조재혁, 첼리스트 홍진호와 협연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SEM네트워크는 음악가의 사회적 역할을 고민하는 전문가들의 모임으로 다양한 주제의 포럼과 연구, 자장가프로젝트를 비롯한 창작과 연주 등 음악 활동을 매개로 하는 플랫폼이자 인큐베이터를 지향하는 연대이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SEM네트워크 운영위원을 비롯해 앙상블리안과 에티카 앙상블 멤버들이 프로젝트로 팀을 이루어 참여한다. 현재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장애, 비장애 전문연주자들이 함께 연주할 예정이다.

 

4·16재단(이사장 김광준)은 세월호참사의 가치와 의미를 담은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생명이 존중되는 안전한 사회, 공감과 연대의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4·16재단은 세월호참사 이후 안전사회에 대한 염원을 담아 2018년 5월 발족한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세월호참사 추모사업, 안전사회를 위한 지원사업, 피해자 지원사업, 청소년·청년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이하여 문화예술공모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제 바다는 내게`는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전석 초대로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매하면 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디스커버리, 고윤정과 함께한 ‘프레시벤트’ 여름 화보 공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이 앰버서더 고윤정과 함께한 ‘프레시벤트’ 여름 화보를 공개하며, 자체 개발한 냉감 소재를 적용한 기능성 반팔티를 중심으로 한 세련된 아웃도어 스타일을 제안했다.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2025년 여름 시즌을 맞아 기능성과 스타일을 겸비한 ‘프레시벤트’ 컬렉션 화보...
  2. 서울시여성가족재단–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양성평등 교육 확대 위한 업무협약 체결 서울시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박정숙)과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김삼화)이 양성평등 및 폭력예방 의식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5월 8일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전문성과 자원을 기반으로 ▲양성평등 교육 전문강사 양성사업의 교육 협력 ▲폭력예방 콘텐츠의 공동 활용을 통해 서울시민 누구나 양질의 교육 혜택을 누릴...
  3. 국립수목원, 5월의 정원식물로 ‘하늘말나리’ 선정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5월 ‘우리의 정원식물’로 여름 정원에 포인트가 되는 자생식물 ‘하늘말나리’를 선정하고,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식재 방법과 관리 요령을 함께 소개했다.국립수목원은 ‘우리의 정원식물’ 시리즈 5월의 식물로 ‘하늘말나리(Lilium tsingtauense Gilg)’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하늘말나리는 ...
  4. 삼성전자, 13일 `Galaxy S25 Edge` 글로벌 공개… 유튜브 등 통해 생중계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차세대 전략 모델 ‘갤럭시 S25 엣지(Galaxy S25 Edge)’를 공개한다. ‘슬림, 그 이상의 슬림(Beyond slim)’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이번 신제품은 단순한 디자인 혁신을 넘어, 모바일 AI 기술과 초고화질 카메라를 중심으로 사용 경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갤럭시 S25 엣지는 초...
  5. 만화계를 뒤집을 ‘고등 웹툰 최강자전’… 10대 작가의 꿈, 네이버웹툰에서 현실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네이버웹툰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고등학생 대상 웹툰 공모전 ‘2025 네이버웹툰 고등 최강자전’이 열린다. 청소년 웹툰 창작자들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차세대 작가 발굴에 박차를 가한다는 취지다.이번 공모전은 2012년부터 운영돼 온 ‘네이버웹툰 최강자전&rsqu...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