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사회]2년간 재외국민 주민등록 4만 6000여명…서울 2만명
  • 한선미 기자
  • 등록 2017-02-15 16:56:17

기사수정
  • 1월말 주민등록 인구 5170만명…한달 새 8116명 증가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재외국민 주민등록 제도가 도입된 후 2년간 4만 6000여명의 재외국민이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는 올해 1월말을 기준으로 재외국민 주민등록자 수가 4만 6832명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재외국민이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시로 1만 9564명, 가장 적은 지역은 세종시로 144명이었다.

 

재외국민 주민등록제도는 재외국민이 국내에서 금융거래나 행정업무를 처리할 때 겪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소속감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5년 1월 22일부터 시행됐다.

 

재외국민이 국내에 30일 이상 거주할 목적으로 입국할 때 거주지 읍면동에서 주민등록이 말소된 경우는 재등록 신고를 하고 주민등록이 없는 경우에는 최초로 주민등록 신고를 할 수 있다.

 

재외국민 주민등록 제도가 도입된 첫해인 2015년 말 재외국민 등록자는 2만 1261명이었으며 2016년 말에는 4만 5846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가장 많은 1만 9564명의 재외국민이 주민등록 신고를 했으며 경기(1만 3265명), 부산(2626명), 인천(2226명), 대구(1121명) 등의 순이었다.

서울과 경기도가 전체 재외국민 주민등록자 수의 70%를 차지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1만 9051명, 여자가 2만 7781명이었으며 연령별로는 50대가 1만 2597명(26.9%)로 가장 많았고 60대 9252명(19.8%), 40대가 9195명(19.6%), 30대 5031명(10.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1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주민등록 인구는 5170만 4332명으로 한 달 사이 8116명(0.0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구 구성은 거주자가 5119만 5526명(99.02%), 거주불명자가 46만 1974명(0.89%), 재외국민이 4만 6832명(0.09%)이다.

 

세대수는 2131만 2864세대로 지난해 말보다 1만 8855세대 늘어났다. 세대당 인구는 2.43명이다.

한 달 사이에 인구가 늘어난 시도는 경기(1만 1840명), 세종(1891명), 인천(940명) 등 9곳이었다.

반면 부산(1750명), 경북(1595명), 강원(1594명), 전남(1534명), 전북(1493명) 등 8개 시도의 인구는 감소했다.

 

1월 한 달간 전국의 출생신고는 3만 862명으로 경기(8135명), 서울(5525명), 경남(2086명) 등에서 많았고 사망신고는 2만 4136명으로 경기(4809명), 서울(3590명), 경남(1816명) 등에서 많았다.

 

출생신고가 많은 시군구는 경기 수원(840명), 경남 창원(663명), 경기 성남(638명), 용인(620명), 고양(616명) 등이었다.

사망신고는 경남 창원(454명), 경기 수원(416명), 고양(376명), 충북 청주(345명), 경기 성남(341명) 등에서 많았다.

 

전입·전출에 의한 사회적 인구변동을 살펴보면 경기 화성(3179명), 대구 달성군(1887명), 경기 하남(1869명), 서울 성동구(1706명) 등에서 순유입이 많았다.

 

반면 전남 광양(1445명), 경남 창원(1018명), 서울 노원구(856명), 경기 과천(852명) 등에서는 순유출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화시스템, 국내 방산기업 최초 MSCI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 ‘AAA’ 획득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손재일)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MSCI는 전 세계 8500여 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과 비재무적 리스크 관리 역량을 평가하며, 최고 AAA부터 최저 CCC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에 한화시...
  2. HS효성첨단소재 ‘밀리폴 파리 2025’서 K-방산 아라미드 선보여 HS효성첨단소재가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밀리폴 파리(Milipol Paris) 2025’ 전시회에 참가해 아라미드 섬유 브랜드 알켁스(ALKEX®)를 선보인다. ‘밀리폴 파리’는 프랑스 내무부가 주관하는 유럽 최대 국토 안보 전시회로 2년마다 개최된다. 1984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로 42년째를 맞이했으며, 이번 전시회는 1100여 ...
  3.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4.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5.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