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금융]ESS 전용 금융상품 출시…중소기업 투자부담 낮춘다
  • 신상미 기자
  • 등록 2017-02-14 15:31:16

기사수정
  • ESS 플러스 협약보증 대출…에너지저장장치 시장 한단계 도약 기대

[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에너지저장장치(ESS)에 투자하는 중소·중견기업에 대출금리를 우대해주는 금융상품이 출시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신한은행, 신용보증기금, 한국에너지공단과 업무협약식을 열고 국내 최초 ESS 전용 금융상품인 ‘ESS 플러스 협약보증 대출’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ESS를 생산·판매하거나 구매·설치하려는 기업이나 개인사업자가 신한은행에 대출을 신청하고 에너지공단에 추천서 발급을 요청하면 에너지공단은 에너지저장장치(ESS) 생산·설치계획 등을 검토해 신용보증기금에 추천서를 발급한다.

ㅑ

추천서를 발급받은 신용보증기금은 보증비율을 대출금액의 85%에서 90% 이상으로 늘리고 보증료를 0.2%포인트 차감해준다. 신한은행은 사업자가 부담할 보증료 일부를 지원(보증료율 0.2% 해당액)하고 대출금리를 우대(최대 1.0%p) 적용한 ‘에너지저장장치(ESS) 협약보증 대출’을 지원한다.

 

산업부는 BB+ 등급 기업이 ESS 설치에 필요한 시설자금을 대출할 경우 ESS 협약보증 대출을 이용하면 일반 대출보다 1.3%포인트, 기존의 보증대출보다 0.5%포인트가량 금리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우태희 차관은 축사를 통해 “에너지저장장치(ESS) 대출상품이 중소·중견기업과 개인사업자에게 투자자금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고 금융 부담을 경감시켜 에너지저장장치 시장이 한 단계 도약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산업부는 신용등급이 낮은 중소기업은 보증한도 확대와 함께 신용도에 따른 가산금리가 금리우대와 신보 보증으로 인하돼 금융비용 절감의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1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화시스템, 국내 방산기업 최초 MSCI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 ‘AAA’ 획득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손재일)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MSCI는 전 세계 8500여 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과 비재무적 리스크 관리 역량을 평가하며, 최고 AAA부터 최저 CCC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에 한화시...
  2. HS효성첨단소재 ‘밀리폴 파리 2025’서 K-방산 아라미드 선보여 HS효성첨단소재가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밀리폴 파리(Milipol Paris) 2025’ 전시회에 참가해 아라미드 섬유 브랜드 알켁스(ALKEX®)를 선보인다. ‘밀리폴 파리’는 프랑스 내무부가 주관하는 유럽 최대 국토 안보 전시회로 2년마다 개최된다. 1984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로 42년째를 맞이했으며, 이번 전시회는 1100여 ...
  3.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4.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5.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