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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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환경연합 장영기 기자]쌀 시장의 공급 과잉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벼 재배면적 3만5000㏊(여의도 120배 규모)를 줄이고 사료용 쌀 공급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중장기 쌀 수급안정 보완대책’을 확정·발표했다.
정부는 지난 2015년 ‘중장기 쌀 수급안정 대책’을 수립하고, 이를 3년 단위로 보완할 계획이었으나 기존 대책 추진과정에서 나타난 쌀값 하락, 재고 증가 등 최근 여건변화를 반영해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대책을 수정·보완했다.
이번 대책은 기존 중장기 대책(적정생산, 소비확대, 재고관리 분야)을 바탕으로 유통, 수출·원조, 법령·제도개선 분야를 새롭게 추가하고 2017년 벼 재배면적 감축, 재고관리 계획 등을 보완했다.
올해 벼 재배면적 감축 목표(기존: 3만㏊→수정: 3만5000㏊), 연말재고 목표(기존: 113만 톤→수정: 144만 톤)를 재설정하고 쌀·쌀가공제품 수출(2017년 1억 달러 목표), 최초 해외 식량원조 등 새로운 수요처 확대, 복지용쌀 수요확대 방안(공급가격 할인, 소포장 추가, 배송 시 신변노출 방지)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최초 해외 식량원조에는 APTERR(아세안+3 비상 쌀 비축제)를 통한 1000톤 내외 원조를 상반기 실시하고 FAC(식량원조협약) 가입 논의를 연내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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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지난해 30만톤 수준이던 쌀 초과공급 물량(신곡기준)을 연차적으로 감축, 오는 2019년 이후에는 수급균형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 벼 재배면적 3만5000㏊ 감축을 위해 지자체별 목표면적을 설정하고 감축실적을 공공비축미 매입(지역별 물량 배정 시 인센티브 부여), 농산시책 평가 등에 반영하기로 했다.
유통개선을 위해서는 소포장(5kg 이하) 유통 확대, 쌀 등급표시제·혼합금지제 개선, 소비권장기한(Best before date) 표시제 도입 검토를 통해 소비자 수요에 맞는 고품질 쌀 유통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소비확대를 위해서는 ‘라이스랩(Rice Lab)' 등 쌀 가공식품 프랜차이즈 지원, 아침간편식 활성화 등을 통해 쌀 소비 감소율 완화에 힘쓰기로 했다.
또한 지난해 4월에 만든 ‘국민 공통 식생활 지침’홍보 및 ‘밥·쌀 요리 맛집’, 레시피 등 소비자 정보제공 강화에도 나선다.
재고관리에도 온힘을 다한다. 지난해 64만 톤 수준이던 정부양곡 판매량을 올해 118만 톤 수준으로 확대하기 위해 복지·가공·사료용 쌀 공급을 늘린다. 복지용 쌀은 지난해 1kg에 810원이었던 것을 올해는 생계·의료 급여 대상자에게는 140원, 주거·교육급여·차상위계층에게는 700원 등으로 할인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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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용으로는 밀가루를 쌀가루가 대체할 수 있도록 정부 양곡을 할인해 공급한다. 사료용으로는 축산단체·사료업체와 연계, 지난해 9만 톤에서 올해 47만 톤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중앙정부와 각 지자체가 쌀 수급안정 대책단을 구성·운영해 대책에 포함된 세부 추진과제를 매월 정기점검할 계획이며 대책을 실효성 있게 추진해 쌀 시장의 구조적 공급과잉 해소 및 쌀값 안정화를 조속히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