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문화]신성장동력 ‘마이스산업’, 올해 5.5조원 규모로 키운다
  • 장영기 기자
  • 등록 2017-02-02 17:14:17

기사수정
  • 문체부, 발전방안 발표…관련 외국인방문객 180만명 유치 목표

[일간환경연합 장영기 기자]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마이스 산업 규모를 5조5000억 원, 마이스 관련 외국인 방문객을 180만 명까지 늘리는 등 관련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문체부는 2일 마이스 산업 지원 확대와 지역 마이스 산업 육성 등의 내용을 담은 마이스 산업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세부내용으로는 마이스 산업 동반성장 여건 마련, 지역 육성체계 개선, 마이스 산업 지원 확대, 인력양성·창업 활성화 등이 포함됐다.

마이스 산업 발전 방안 목표 추진전략 및 추진과제

마이스 산업 중 회의시설·장치 대여업, 통·번역업 등 국제회의서비스업도 새롭게 관광기금 융자를 받을 수 있게 했다. 마이스 관련 업체들이 컨벤션 산업이 발전단계에 있는 중국이나 동남아 등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동안 국제기준과 달랐던 마이스 산업 통계 분류를 개선해 전시 및 행사 대행업에서 전시, 컨벤션 및 행사 대행업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마이스 산업에 대한 별도 코드를 부여할 예정이다.

 

마이스 유치가 서울, 부산, 제주 등에 편중됐던 점을 개선하기 위해 관광공사와 11개 지역 컨벤션뷰로가 참여하는 통합 마이스 마케팅 계획을 수립해 지역 간 정보 공유를 늘리고 같은 행사를 중복해 유치하려는 경쟁을 막는다.



이와함께 지역의 우수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활용한 독창적인 컨벤션이 발굴될 수 있도록 지원제도를 3단계에서 4단계로 세분화한다. ‘홈 앤드 어웨이(Home & Away) 개최 방식(국내 타 지역 또는 해외 개최)’을 확대해 지역 컨벤션의 국제화를 지원한다.

 

지역 컨벤션의 주제 선정, 저명인사 초청, 사전 홍보, 행사 운영 등 전 과정에 대해 집중적이고 지속적인 컨설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상시 자문단인 ‘컨벤션 닥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마이스 산업 통계조사.

아울러 마이스 산업이 확고하게 자리 잡힌 지역(고도화 단계)과 그렇지 못한 지역(성장 단계)의 차이점을 고려해 평가체계를 이원화한다.

 

또한 평가지표도 기존에는 100%를 관광공사가 지정하였던 방식에서 일부 지표(30%)를 지역 컨벤션뷰로가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해 지역별 다양성을 보장할 예정이다.

 

마이스 산업 관련 인력을 키우기 위해 마이스 인턴십과 지역 학교와 연계해 소규모 컨벤션을 대상으로 연수팀을 구성하는 유스 컨벤션을 늘리기로 했다.

창업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스타트업 카페를 새로 만들어 창업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컨설팅을 해줄 계획이다.

 

올해부터 유치 단계부터 행사주최자와 사전 협의 시 주요행사 이외의 지역을 방문하는 단체 맞춤형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지방 투어프로그램을 일정에 포함시키는 경우 추가적인 지원을 한다.

 

동반자 대상 맞춤형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개발하고 홍보해 마이스 행사에 참가하는 동반자들이 주요행사 기간 중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1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화시스템, 국내 방산기업 최초 MSCI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 ‘AAA’ 획득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손재일)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MSCI는 전 세계 8500여 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과 비재무적 리스크 관리 역량을 평가하며, 최고 AAA부터 최저 CCC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에 한화시...
  2. HS효성첨단소재 ‘밀리폴 파리 2025’서 K-방산 아라미드 선보여 HS효성첨단소재가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밀리폴 파리(Milipol Paris) 2025’ 전시회에 참가해 아라미드 섬유 브랜드 알켁스(ALKEX®)를 선보인다. ‘밀리폴 파리’는 프랑스 내무부가 주관하는 유럽 최대 국토 안보 전시회로 2년마다 개최된다. 1984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로 42년째를 맞이했으며, 이번 전시회는 1100여 ...
  3.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4.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5.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