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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농축수산물 최대 60% 할인…성수품 최대 규모 공급
  • 신상미 기자
  • 등록 2024-01-17 11: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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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설 명절 민생안정 위해 성수품 중심 물가 집중 관리
  • 성수품 역대 최대 규모인 19만 4000톤 공급…수급 안정 도모

[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정부는 설 성수기 농축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 19일부터 정부 비축, 농협 계약재배 물량 등을 활용해 10개 성수품 공급을 평시 대비 1.6배 수준으로 확대키로 했다.


또 성수품 구매가 활발해지는 18일부터는 농축수산물을 최대 60%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정부 할인지원율을 20%에서 30%로 상향할 계획이다.


정부는 16일 경제부총리 주재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확정된 설 민생안정대책의 일환으로 이 같이 설 성수품 할인행사와 공급확대를 통해 민생 안정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먼저, 농림축산식품부는 설 성수품 수급 및 가격 안정을 위해 정부 비축 및 농협 계약재배 물량 확보 및 도축장 주말 정상 운영 등을 통해 10대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인 19만 4000톤(평시 대비 1.6배)을 공급한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먼저 배추·무는 현재 수급 상황은 안정적이지만 향후 한파 등에 따라 수급 변동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농협 계약재배 물량을 우선 공급하고 수급 상황에 따라 정부 비축 및 출하조절시설 등 설 명절 가용물량 4만 5000톤을 탄력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사과·배는 지난해 기상재해 등으로 생산량이 크게 감소한 상황으로, 설 성수기 수급 안정을 위해 계약재배 및 전국 농협물량 등 총 7만 4000톤을 집중 출하하고 비정형과 및 소형과의 시장 출하를 유도하여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소·돼지고기는 수급이 비교적 안정적인 상황이나 설 대책기간 수요 증가에 대비하여 도축장을 주말에도 정상 운영하고 농협 계통출하 물량을 활용해 평시 대비 공급량을 각각 1.8배, 1.3배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또 농축산물 할인지원 규모를 역대 최소 수준인 590억 원(전년 대비 2.2배)으로 확대한다. 사과·배 등 설 명절 10대 성수품과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 부담 경감이 필요한 농축산물이 할인지원 대상이다.


이번 행사에는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지에스(GS) 리테일, 농협 하나로마트 등 27개 대형·중소형 마트 등과 11번가, 마켓컬리, 우체국쇼핑, 남도장터 등 15개 온라인 쇼핑몰이 참여한다. 정부가 1인당 2만 원 한도로 30% 할인을 지원하며, 참여업체의 추가 할인을 통해 소비자들은 최대 60%까지 할인된 가격에 농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전통시장에서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은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제로페이 앱(APP)에서 1인당 3만 원 한도로 30% 할인된 가격에 모바일 상품권을 구매해 전통시장 내 제로페이 농할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의 편의를 위해 24일부터는 제로페이 농할상품권 65세 이상 전용 판매를 실시한다.


할인행사 참여 매장, 전통시장 현황 등 그 밖에 자세한 내용은 행사 공식 누리집(sale.foodnuri.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훈 농식품부 차관은 “농축산물 수요가 집중되는 설 명절을 맞아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설 3주 전인 오는 19일부터 설 연휴 전인 2월 8일까지 수급안정 대책반을 가동해 품목별 공급 상황과 가격 동향을 매일 점검하고, 불안 요인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하는 등 농축산물 수급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해수부는 전통시장, 마트, 온라인몰 등 소비경로별 다양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설 맞이 수산물 할인행사의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수산대전’ 공식 누리집(www.fsal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지난 11일부터 45개 마트, 온라인몰 등에서 수산물을 구매할 때 할인을 지원하는 ‘대한민국 수산대전-설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명태, 고등어, 오징어, 참조기, 마른멸치 등 대중성 어종과 김·문어·참돔 등 명절 성수품을 비롯한 모든 수산물을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성수품 구매가 늘어나는 오는 18일부터는 정부 할인지원을 20%에서 30%로 높여 최대 60%까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전통시장에서 국내산 수산물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1인 최대 2만 원까지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다음 달 2일부터 개최한다.


이어서, 지난 11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오후 4시에 ‘수산물 전용 모바일상품권’을 20% 선할인해 발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설 기간에는 발행규모를 월 2000억 원으로 4배 확대하고 가맹점 조건도 전통시장 내 수산물 도·소매점 외에 전통시장 외 수산물 도·소매점까지 확대한다.


상품권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는 ‘비플페이 앱(app)’을 설치해 회원가입한 뒤 구매하면 된다.


이와 함께, 오는 19일부터 대표적인 제수용품인 명태 6000톤을 비롯해 국내 생산이 감소한 오징어와 고등어에 대해 각각 800톤, 1000톤 등 정부 비축 수산물 최대 9000톤을 시장에 공급한다.


정부 비축 수산물은 소비자가격 대비 최대 30% 저렴한 가격으로 전통시장·마트 등 소비자가 수산물을 구매하는 판매처 중심으로 우선 판매하고, 도매시장, 가공업체 등에도 공급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소비자가 선호하는 중·대형 고등어(300~600g) 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19일부터 할당관세(관세 10→0%)를 시행하고, 이번 무관세 조치를 통해 중·대형 고등어가 신속하게 공급되어 고등어 가격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설 성수품을 구매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할인행사 지원을 확대하고 정부 비축물량도 차질없이 공급하는 등 수산분야 설 민생안정대책을 신속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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