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교육]‘일·학습 병행’ 도제학교 66곳→198곳으로 확대
  • 한선미 기자
  • 등록 2017-01-16 10:49:04

기사수정
  • 기업과 학교 오가며 NCS기반 현장중심 직업교육훈련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특성화고 학생들이 기업과 학교를 오가며 도제식 훈련을 받는 ‘산학 일체형 도제학교’가 66곳에서198곳으로 늘어난다.


직업교육에 참여하는 산업 분야도 기존 전기·전자 등 공업계열 뿐 아니라 정보기술(IT), 서비스, 경영·사무 등 분야로 확대된다.


교육부와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1, 2차로 나눠 진행한 2017년 산학 일체형 도제학교 공모 심사 결과, 38개 사업단 132개 학교를 최종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독일·스위스의 중등단계 직업교육 방식인 도제식 교육훈련(Dual System)을 우리나라 현실에 맞게 도입한 제도로, 고교 2학년부터 학생이 기업과 학교를 오가며 NCS기반으로 교육훈련을 받는 현장중심 직업교육훈련 모델이다.


고교 2학년부터 학생이 기업과 학교를 오가며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현장 중심 직업교육 훈련을 받는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인 대구공고 전자기계과 금형도제반 학생들이 자동차 프레스금형업체인 대성엔지니어링에서 현장 실습을 하고 있다.

2014년 특성화고 9곳이 처음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로 선정된 데 이어 2015년에는 57곳이 선정됐다. 이번에 신규 선정된 132곳까지 포함하면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총 198곳이 된다.


이번에는 선정 분야가 기존의 기계, 재료, 자동차 정비, 전기전자 등 외에 정보기술(IT), 소프트웨어(SW), 서비스, 경영·사무 등으로 확대됐다.


참여학생 수도 기존 2600명 규모에서 7000여명으로, 참여기업은 800여개에서 약 2500개로 늘어나게 된다.

그동안 도제학교가 없었던 부산, 울산, 충북, 전북, 제주에서도 신규 학교가 선정돼 17개 시도 모두에서 도제학교를 운영하게 됐다.


교육부와 고용부는 도제학교가 빠른 시일 내 현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재정적·제도적 지원에 주력할 계획이다.


도제학교 사업단에는 최신 교육장비 등 최대 20억원의 운영비와 시설 장비비를, 선정기업에는 현장교육 비용, 도제교육 프로그램·전담인력 연수비용 등에 필요한 실비용을 지원한다.


선정학교에는 교육과정 운영 등을 위한 프로그램비, 교재개발비, 교원연수비, 인건비 등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제도적 지원으로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의 안정적 정착과 질 관리를 위해 법적보장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운영성과를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사업단 성과평가 기준을 정비하고 기업·학교 등 사업담당자를 대상으로 연수를 지원 등 체계적인 성과관리에도 힘쓸 예정이다.

1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화시스템, 국내 방산기업 최초 MSCI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 ‘AAA’ 획득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손재일)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MSCI는 전 세계 8500여 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과 비재무적 리스크 관리 역량을 평가하며, 최고 AAA부터 최저 CCC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에 한화시...
  2. HS효성첨단소재 ‘밀리폴 파리 2025’서 K-방산 아라미드 선보여 HS효성첨단소재가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밀리폴 파리(Milipol Paris) 2025’ 전시회에 참가해 아라미드 섬유 브랜드 알켁스(ALKEX®)를 선보인다. ‘밀리폴 파리’는 프랑스 내무부가 주관하는 유럽 최대 국토 안보 전시회로 2년마다 개최된다. 1984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로 42년째를 맞이했으며, 이번 전시회는 1100여 ...
  3.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4.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5.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