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 가구가 안고 있는 부채가 올해 3월 기준으로 평균 9186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1년 전과 비교해 소폭 증가한 수치로, 특히 60대 이상 가구주의 부채가 가장 크게 늘어났으며 40대는 1억원을 넘는 빚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 또한, 부채 상환에 어려움을 느끼는 가구도 증가하고 있으며, 고금리가 지속되고 있다는 상황에서 대출 차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통계청이 7일 발표한 `2023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
통계청이 7일 발표한 `2023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3월 현재 가구당 부채는 9186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했다. 이 부채는 주로 금융부채와 임대보증금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금융부채는 전년 대비 1.6% 줄었지만 임대보증금은 5.3% 증가했다.
가구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60세 이상 가구의 부채가 2.7%로 가장 크게 늘었고, 이는 금융부채 부문에서 유일하게 증가한 부분이었다. 또한, 가구주의 연령이 높아질수록 임대보증금 비중도 커지고 있는데, 60세 이상이 차지하는 부분은 전체의 38.0%에 이른다. 40~49세 가구의 부채는 늘어났으나, 39세 이하 및 50~59세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부채 보유액만 고려할 때 40대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소득 분위별로는 1분위(하위 20%) 가구가 2004만원의 부채를 가지고 있으며, 5분위(상위 20%) 가구는 2억634만원의 부채를 갖고 있다. 금융부채를 보유한 가구 중 원리금 상환에 부담을 느끼는 비율은 67.6%로 전년 대비 3.2%포인트 증가했다. 이들 가구에서는 저축과 투자를 줄이고 있다는 비중도 73.1%로 나타났다.
전체 가구의 55.7%가 금융부채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부분은 대출 기한 내에 갚을 수 있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상환 불가능`이라고 응답한 가구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4.7%→5.5%). 절반 이상의 가구는 1년 후 부채 규모에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으며, 부채 증가의 주된 이유는 `생활비 마련`이었다(25.6%).
가구당 평균 자산은 전년 대비 3.7% 줄어든 5억2727만원이었고, 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도 4억3540만원으로 4.5% 감소했다. 금융부채 대비 저축액 비율은 75.7%로 감소하면서 가계의 부채상환 능력이 일부 개선된 측면이 있었다. 그러나 기획재정부는 부동산 가격 상승이 가계의 체감 수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