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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노랑찰옥수수 황미찰 노화방지에 효과
  • 신상미 기자
  • 등록 2017-01-10 11:2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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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암·항산화 기능성분 카로티노이드 풍부

[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농촌진흥청은 10일 찰옥수수의 기능성 성분 중 하나인 카로티노이드가 풍부한 노랑찰옥수수 ‘황미찰’을 소개하며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카로티노이드는 식물이 자외선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생산하는 항산화 물질로 노화 방지와 항암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유통 중인 찰옥수수는 흰찰옥수수와 검정찰옥수수가 대부분이며 노랑찰옥수수는 드문 편이다.



이번에 소개하는 노랑찰옥수수 ‘황미찰’은 비타민A의 전구물질인 카로티노이드 함량이 흰찰옥수수보다 6배 이상 높아 눈 건강과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황미찰’의 낟알은 노란색으로 외관상 보기가 좋고 껍질이 얇아 식감이 좋다.

‘황미찰’은 파종 뒤 약 94일이면 수확이 가능한 품종이다. 생육이 좋고 이삭이 달리는 위치가 식물체의 중간부분으로 안정적이며 쓰러짐에 강해 재배안정성이 뛰어나다.


‘황미찰’은 조명나방에 약해 적기방제가 필요하며 다른 종류의 옥수수와 함께 재배할 경우 품질이 낮아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황미찰’은 표준재배(60×25㎝, 6600주/10a)를 권장하며 이보다 좁게 심으면 이삭이 작아지고 끝달림이 불량해지므로 가능한 표준재배하거나 그보다 넓게 심는 것이 좋다.


국립식량과학원 기술지원과는 품종 홍보와 시험재배를 위해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의 신청을 받아 1월 말에서 2월 중 소량 분양할 계획이다.


김병주 농진청 중부작물과장은 “카로티노이드를 함유한 ‘황미찰’은 찰옥수수 재배 농가의 소득 증대와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우수한 식용옥수수 품종 개발과 보급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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