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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송알송알 토마토, 돼지들 숨소리…스마트팜으로 체크
  • 황문권 기자
  • 등록 2015-06-18 16:4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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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조경제 농업 ‘스마트팜’

[일간환경연합 황문권 기자]정보통신기술(ICT)이 돼지를 만나고 토마토를 수확한다? 이미 ‘ICT 기반 농촌 창조마을’이 곳곳에서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

 

‘ICT 기반 농촌 창조마을’이란 농업·농촌에 ICT 융·복합으로 농업 경쟁력과 소득이 높아지고 교육, 의료 등 농촌 생활환경도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마을. 농업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맞춘 스마트팜 개념을 농촌 생활공간 등으로 확대 적용한 개념이다.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에 자리한 ‘풍일농장’은 양돈 분야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팜(Smart Farm)’ 선도 농장이다. 약 1만㎡에 이르는 농장 내 관리실, 돈사 내 온도·습도·화재 관리기, 사료빈(사료 신선 저장고), 폐쇄회로(CC)TV 등이 PC, 스마트폰 등과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되어 있다.



전라남도 농업기술원이 운영하는 스마트팜 시범농장인 화순의 토마토 농장(위). 돈사의 환경이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실시간으로 컴퓨터와 스마트폰으로 체크되는 풍일농장의 스마트팜 구현 모습과 청결한 돈사 내부, 사료빈(아래 왼쪽부터).

이를 통해 모돈(母豚)을 포함해 2000마리에 이르는 돼지를 기르는 돈사의 온도, 습도, 정전 및 화재 감지가 웹과 스마트폰으로 24시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된다. 이들 감지기는 경보 기능도 갖추고 있다. 또한 기존 사료통에 추가 설치한 LED 모니터를 통해 사료 잔량을 확인할 수 있다. 하루 사료 섭취량을 분석하고, 사료 주문일을 예고하는 기능도 있다.

 

농장 안팎의 CCTV를 통해서는 돈사에 직접 가보지 않고도 돈사내·외부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곳의 CCTV는 360도 회전 및 줌 기능이 있어 모돈 및 새끼 돼지들의 상태를 자세히 관찰할 수 있다.

 

돈사 내부에는 비육돈(육질 좋게 살이 찌도록 기르는 돼지) 출하 선별기가 설치되어 있다. 돈사 구조 변경 없이 설치될 수 있는 국산비육돈 선별기를 통해 체중이 100~115kg에 이르는 비육돈을 선별해 적정 체중을 가진 비육돈은 출하 대기 돈방에, 체중 미달돈은 다시 기존 돈사에 들어가도록 인도한다.

 

풍일농장의 정창용(49) 대표는 6월 4일 농림축산식품부 주최로 열린 워크숍에서 풍일농장을 양돈 분야 ICT 데이터 활용 사례로 소개했다. ‘스마트팜 확산 및 창조마을 본격 조성을 위한 지방자치단체 담당자의 이해도 제고 및 현장 의견 수렴 워크숍’이었다.

 

전남 화순의 토마토 농장도 원예·과수 분야 스마트팜

축산 분야에서 풍일농장이 대표였다면 원예·과수 분야 우수 사례로는 전라남도 농업기술원이 운영 중인 화순의 토마토 농장이 소개됐다.

 

 전라남도 농업기술원에서 운영 중인 스마트팜 지원센터는 화순의 토마토 농장에 대한 기술 지도와 함께 온·습도 등의 환경 정보와 농가에서 축적하고 있는 생육 정보 등을 분석·활용한 컨설팅을 실 시해 생산량을 40% 증가시키고, 온실의 관리 시간은 반으로 줄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이와 같이 원예 시설, 축사 등 ICT를 접목한 스마트팜을 통해 농업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성과가 본격 창출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력체계를 강화해 지자체 담당 공무원의 이해와 공감 아래 스마트팜을 보급·확산하고 농촌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창조마을의 본격 조성에 착수하기로 했다.

 

또한 ICT를 접목한 행복한 농촌(창조마을) 유형별 표준모델(안)에 대해 관련 전문가 및 지자체 담당자 의견을 수렴해 7월까지 창조마을 표준모델(안)을 확정하고, 모델의 현장 적용을 위한 9개소를 올하반기에 시범조성한 후 2016년부터 본격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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