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사회]외국인 직접투자 사상 최대…2년 연속 200억달러 넘어
  • 장민주 기자
  • 등록 2017-01-03 17:16:01

기사수정
  • 유럽연합 74억 달러…중국은 전년보다 3.6% 많은 20억 5000만 달러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지난해 우리나라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2016년 외국인직접투자는 이전 최고치였던 2015년의 209억 1000만 달러보다 1.9% 늘어난 213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외국인직접투자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200억 달러를 넘었다.

외국인직접투자 증가는 서비스업과 그린필드형 투자, 즉 기업 스스로 부지를 확보하고 공장과 사업장을 설치하는 투자 방식이 이끌었다.

 

서비스업 투자는 전년보다 5.3% 늘어난 155억 1000만 달러로 2011년 이후 6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서비스업보다 비중은 작지만, 제조업 투자도 전년보다 12.4% 증가한 51억 30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외국인투자 통계가 집계된 1962년 이후 55년 만에 누적액 1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그린필드형 투자는 150억 2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6.5% 늘었다. 반면 인수합병(M&A)형 투자는 세계적M&A 위축으로 전년보다 7.8% 줄어든 62억 7000만 달러에 그쳤다.

국가별로 보면 유럽연합(EU)의 투자가 역대 최고치인 74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의 3배 수준을 기록했다.

 

중국은 전년보다 3.6% 많은 20억 5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중국 투자액은 3년 연속 증가하며 사상 첫 20억 달러를 달성했고, 누적액도 100억 달러를 넘어섰다.

 

미국과 일본 투자는 상대적으로 미진했다. 미국발 투자는 38억 8000만 달러로 호조를 보였던 전년 실적인 54억 8000만 달러에 못 미쳤다.

 

일본은 4년 연속 감소세를 지속하며 12억 5000만 달러에 머물렀다. 실제 들어온 돈을 의미하는 도착액은 97억 6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40.9% 줄었다.

1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 ‘탕춘대성’ 해설 프로그램 첫 운영…조선 수도 방어의 비밀을 걷다 서울시는 조선시대 수도 방어의 핵심이었던 탕춘대성의 역사적 가치를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오는 5월 25일부터 정기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서울시는 2023년 국가사적으로 지정된 ‘탕춘대성’의 역사·문화적 의미를 시민과 나누기 위한 해설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수도방어를 위한 연결...
  2. “의사 추천”·“병원전용” 화장품 광고, 부당광고 237건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온라인에서 `의사 추천`이나 `병원전용` 등을 내세운 부당한 화장품 광고 237건을 적발하고, 해당 게시물에 대해 접속 차단을 요청하는 등 강력 대응에 나섰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한화장품협회와 함께 온라인에서 유통·판매되는 화장품 광고를 전수 조사한 결과, 「화장품법」 제13조를 위반한 부당 광고 237건을 ...
  3.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양성한 폐자원에너지화 인재, 세계와 만나다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환경부 산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병억, 이하 공사)는 폐자원에너지화 전문인력 양성사업 성과의 국제적 확산과 산학연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11일부터 13일까지 제주신화월드에서 개최된 ‘3RINCs 2025*’ 국제학술대회에 참가하여 성과교류회와 수행책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행사에..
  4. 이재명 45%, 김문수 36%…대선 후보 지지율 격차 좁혀져 2025년 5월 넷째 주 실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가 대선 후보 지지도에서 45%를 기록하며 선두를 유지한 가운데, 김문수 후보가 36%로 추격하며 두 후보 간 격차가 줄어들었다.한국갤럽이 5월 20일부터 2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45%로 나타났다. 김문.
  5. 정부, 추경 활용해 농산물 할인 확대…5월 22일부터 2주간 집중 지원 기획재정부는 5월 16일 열린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추경예산을 활용한 농산물 할인 지원 확대 및 주요 물가 품목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김범석 제1차관은 회의를 주재하며 최근 가격 상승 품목에 대한 수급 안정과 소비자 부담 완화를 강조했다.정부는 5월 22일부터 2주간 국산 농산물 전 품목에 대해 할인 지원을 확대한다. 기존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