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 강릉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세계 최초 모자 화폐 주인공의 숨결이 가득한 교육·문화·예술의 복합문화공간인 강릉화폐전시관이 오는 7일 공식 개관한다.
강릉화폐전시관
6일 오후 3시 오죽헌 내 강릉화폐전시관 앞에서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공연, 경과보고, 현판제막, 시설 관람 등 개관식을 개최한 후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앞서 강릉시는 2020년 1월 한국은행과 화폐전시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하였으며, 기존 `향토민속관`을 새로 단장하여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전시 및 연출로 현대적인 감각을 담아 조성되었다.
강릉화폐전시관은 총사업비 90억 원(국비 36억 원, 도비 16억 2천만 원, 시비 37억 8천만 원)을 투입하여 연면적 1,637㎡(지상1층, 지하1층) 규모로 지상은 상설전시실 3개, 기획전시실 1개, 휴게공간이, 지하는 교육실, 수장고, 기계실로 구성되었다.
전시관은 로비, 화폐의 격, 예술의 혼, 화폐의 길, 기획전시실, 관람객과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다섯 가지 주제로 전시실을 구성하였으며, 화폐는 총 340종 776점이 전시되어 있다.
신사임당의 예술적 재능, 율곡 이이의 구도장원공 등 화폐와 관련된 이야기를 기계장치로 움직이는 인형이나 조형물(오토마타) 및 영상으로 소개하고 폐화폐를 활용한 예술작품을 전시한다.
또한, 화폐 제조부터 폐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하고 나만의 화폐 만들기, 위조화폐 감별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제공되어 단순 전시형 공간이 아닌 화폐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오감 체험형 종합 문화공간으로 운영된다.
전시 작품 중 예술의 혼의 ‘키네틱미디어아트’는 강릉과 오죽숲, 몽룡실을 배경으로 과거 사임당, 율곡의 위대한 자취와 관람객의 실시간 참여를 기반으로 한 현대적인 작품이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영상감독을 맡았던 연세대 목진요 교수가 감독하였으며, 관람자는 자신의 얼굴이 들어간 기념 이미지를 간직할 수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강릉화폐전시관은 세계 최초 모자 화폐 주인공의 탄생지라는 특수성을 기반으로 고풍스러운 정취와 더불어 현대적인 감각과 멋을 더한 관광문화공간으로 조성하였다.”라면서 “오죽헌과 시립박물관, 주변 관광지와 연결하는 강릉다움이 가득한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