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암환자의 5년 생존율이 70%를 넘어섰다. 이는 암환자 3명 중 2명 이상이 5년 이상 생존한다는 뜻이다.
전국민의 암발생률은 3년 연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는 국가암등록통계사업에 따른 우리나라 국민의 2014년 암발생률, 암생존율 및 암유병률 현황 등 ‘2014년 암등록통계자료’를 20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0~2014년) 발생한 암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70.3%로 처음으로 70% 선을 돌파했다.
5년 상대생존율은 해마다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1993~1995년 41.2%에서 1996~2000년 44.0%, 2001~2005년 53.9%, 2006~2010년 65.0%, 2010~2014년 70.3%로 향상됐다.
2010~2014년 구체적인 암종별로는 갑상선암의 5년 상대생존율이 100.2%로 가장 높았고 전립선암(93.3%), 유방암(92.0%) 등이 비교적 높은 생존율을 보였다.
이에 반해 간암(32.8%), 폐암(25.1%), 췌장암(10.1%)은 상대적으로 생존율이 낮았다.
2001~2005년과 비교하면 위암 74.4%(16.7%p), 전립선암 93.3%(13.0%p), 간암 32.8%(12.6%p), 대장암 76.3%(9.7p), 폐암 25.1%(8.9%p) 등의 상대생존율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암검진사업 대상인 위암, 대장암, 간암, 자궁경부암의 2010~2014년 5년 생존율은 각각 74.4%, 76.3%, 32.8%, 79.7%로, 미국(2006~2012)의 31.1%, 66.2%, 18.1%, 68.8%에 비해 10%p 이상 높았다.
남녀별 5년 생존율은 여자(78.2%)가 남자(62.2%)보다 높았는데 이는 여성에서 생존율이 높은 갑상선암(100.1%), 유방암(92.0%)이 남성보다 더 많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전국단위 암발생통계를 산출하기 시작한 1999년부터 2014년까지 암유병자는 2015년 1월 기준으로 총 146만 4935명(남자 64만 5332명, 여자 81만 9603명)이었다.
이는 2014년 우리나라 국민(5076만 3169명)의 2.9%(남자 2.5%, 여자 3.2%)로 35명당 1명이 암유병자란 뜻이다.
65세 이상 노인에서는 10명당 1명이 암유병자였으며 남자는 8명당 1명, 여자는 14명당 1명이 암유병자였다.
암종별로는 남녀 전체에서 갑상선암(32만 8072명)의 유병자수가 전체의 22.4%로 가장 많았으며 위암(23만 5172명), 대장암(20만 2295명), 유방암(15만 8916명), 폐암(6만 3460명), 전립선암(6만 2256명) 순이었다.
암유병자 수를 남녀 성별로 살펴보면 남자는 위암, 대장암, 전립선암, 갑상선암, 간암 순, 여자는 갑상선암, 유방암, 대장암, 위암, 자궁경부암 순이었다.
암진단 후 5년 초과 생존한 암환자는 65만 8155명으로, 전체 암유병자의 44.9%였으며 추적 관찰이 필요한 2~5년 암환자는 44만 3505명으로 전체 암유병자의 30.3%, 적극적 암 치료가 필요한 2년 이하 암환자는 36만 3275명으로 전체 암유병자의 24.8%였다.
2014년 새로 발생한 암환자 수는 21만 7057명(남 11만 2882명, 여 10만 4175명)으로 2013년 22만 7188명에 비해 1만 131명(4.5%) 감소했다.
2014년 남녀 전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이었으며 이어서 위암, 대장암, 폐암, 유방암, 간암, 전립선암 순이었다.
발생률은 2012년부터 3년 연속 감소했다. 2012년 10만 명당 323.3명 이후, 2013년에는 314.1명, 2014년 289.1명(남 312.4명, 여 282.9명)으로 전년 대비 10만 명당 25.0명(8.0%) 줄었다.
이와 관련, 복지부는 암으로 인한 개인의 고통과 피해 및 사회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1996년도부터 제1기 및 제2기 암정복 10개년계획을 수립·시행해 왔다.
또 올해 9월에는 ‘전 국민을 암으로부터 보호하고, 암 전주기에 걸친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비전으로 하는 제3차 암관리종합계획(2016-2020)을 발표한 바 있다.
계획에 따라 암 발생 특이지역에 대해서는 올해부터 지역암센터와 연계해 원인 분석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호스피스 전달체계 구축을 위해 중앙 호스피스 센터를 지정하고 서비스 유형 다양화를 위해 가정형 및 자문형 호스피스를 추진하며 소아 호스피스 모델도 개발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암 생존자를 대상으로 의료·사회·정서적 지지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타 기관과 연계해 암환자 사례관리 등도 수행할 권역별 통합지지센터 3개소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55~74세의 30갑년 이상 고위험흡연자를 대상으로 저선량 흉부 CT를 이용한 폐암검진 시범사업도 실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