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 부산시가 고품격 행사인 의학 분야 중대형 국제회의를 잇달아 유치해 관심을 끌고 있다.
2027 아시아태평양간담췌학회 유치 PT
부산시는 부산관광공사, 벡스코(이하 관련기관)와 이번 9~10월에만 `2027 아시아태평양 간담췌학회(A-PHPBA)`, `2027 아시아태평양골관절학회(APMTS)` 등 의학 분야 중대형 국제회의 2건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의학 분야 국제회의는 지역 의료수준 향상과 의료산업 육성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마이스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도 상당히 크다.
현재까지 집계된 바에 따르면, 2023년 이후 벡스코에 개최가 확정된 의학 관련 중대형 국제회의 유치 건수는 총 16건으로 전체 참가자 예상인원은 2만6천4백 명에 이른다. 그중 2천 명 이상 참가 예정인 대형 국제회의는 7건으로 총 1만3천여 명에 달한다.
이 같은 유치 성과의 뒤에는 지난 몇 년간의 부산시와 관련 기관들의 전략적 노력이 숨어있다. 2020년 이래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해운대국제회의복합지구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를 확보함으로써 부산 마이스(MICE) 산업의 기반 시설(인프라) 강화 및 브랜드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앞으로도 국제회의의 시대적 흐름에 뒤 쳐지지 않게 지속적으로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시설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며, “회의 개최 역량 또한 세계적인 수준을 유지해 나가기 위해 우리시와 부산관광공사 그리고 벡스코가 원팀(one-team)이 돼 마이스산업 육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