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기현 "당이 민심 반영 주도적 역할…당 체질 개선하겠다"
  • 신상미 기자
  • 등록 2023-10-16 12:31:09

기사수정
  • 16일 최고위위원회, 3대 혁신방향·6대 실천과제 제시
  • 신임 사무총장 이만희…지명직 최고위원 김예지 임명
  • "낮은 자세로 국민 섬기고 친서민 정책으로 국민들 삶 챙길 것"

[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6일 "절박한 위기의식을 바탕으로 변화와 혁신을 통해 당의 체질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결과는 우리 당이 변해야 한다고 하는 민심의 죽비였다. 3대 혁신 방향, 6대 실천 과제를 마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3대 혁신 방향으로 ▲국정운영 비전과 목표를 서민 친화형으로 강화 ▲민심 부합형 인물을 내세워 후보 경쟁력에서 우위 선점 ▲도덕성과 책임성 강화를 들었다.

 

김 대표는 6대 실천과제로 ▲당의 혁신기구 출범 ▲총선 준비기구 조기 출범 및 권한 부여 ▲인재영입위원회 별도 구성 ▲당과 정부 대통령실과의 관계 강화 ▲당내 소통 강화 ▲신임 당직 인선 등을 제시했다.

 

김 대표는 "더욱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기고 친서민 정책으로 국민들의 삶을 보다 적극적으로 챙겨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민심의 성적표를 철저히 분석하고 부족한 점은 보완하고 잘못된 점은 고쳐나가는 것이 우리 국민의힘의 책임이자 자세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최고위는 이날 비공개 회의에서 당 정책위의장과 대변인 등 신임 당직자를 인선했다.

 

신임 사무총장에는 재선 이만희 의원, 조직부총장에는 함경우 경기 광주시갑 당협위원회 운영위원장이 각각 선임됐다. 지명직 최고위원에는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출신인 김예지 의원이 임명됐다.

 

수석대변인은 박정하 의원, 선임대변인은 전 서울 강동갑 당협위원장인 윤희석 대변인이 각각 임명됐다. 여의도연구원장에는 재선 김성원 의원이 인선됐다. 신임 정책위의장에는 유의동 의원이 내정됐다.

 

한편 지난 14일 이철규 사무총장과 박성민 전략기획부총장 외에 배현진 조직부총장, 박대출 정책위의장, 박수영 여의도연구원장, 강대식 지명직 최고위원, 유상범·강민국 수석대변인을 비롯한 대변인단 등 선출직 최고위원단을 제외한 당 지도부 전원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에 책임을 지고 일괄 사퇴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화시스템, 국내 방산기업 최초 MSCI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 ‘AAA’ 획득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손재일)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MSCI는 전 세계 8500여 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과 비재무적 리스크 관리 역량을 평가하며, 최고 AAA부터 최저 CCC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에 한화시...
  2. HS효성첨단소재 ‘밀리폴 파리 2025’서 K-방산 아라미드 선보여 HS효성첨단소재가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밀리폴 파리(Milipol Paris) 2025’ 전시회에 참가해 아라미드 섬유 브랜드 알켁스(ALKEX®)를 선보인다. ‘밀리폴 파리’는 프랑스 내무부가 주관하는 유럽 최대 국토 안보 전시회로 2년마다 개최된다. 1984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로 42년째를 맞이했으며, 이번 전시회는 1100여 ...
  3.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4.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5.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